풍경과 사진 여행

16,06,25 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

세월민초 2016. 6. 26. 01:46




연꽃이 아름다운

시흥시 향토 유적 제8호 관곡지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 전당강의 연꽃 씨를 가져다 심었다는 전승이 어린 곳이다

이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에게 전해진 이래 안동권씨 문중에서 대대로 관리하여

전국에서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어제 아침에는 제법 소낙비가 내렸다

그동안 미세먼지와 뿌연 안개가 자욱하던 하늘이 오늘은 제법 푸르고 뜬구름도 두둥실 떠돈다

출사하기에 좋은 날,,

2년 전 아름다운 연꽃을 제대로 촬영하여 좋은 작품도 몇 장 건졌고

멸종 위기 노랑부리백로가 비상하는 장면을 잘 연출하였다

문득 다시 가보고 싶었던 관곡지, 이번에도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카메라를 매고 전철에 몸을 실었다 

그때는 출사 날짜가 7월 12일이고 오늘은 6월 25일이라 17일이 빨라서 연꽃이 안전 개화가 이른 듯하다 


가는 길

서울에서 전철 1호선을 타고 소사역 하차 소사 지구대 앞에서 시내버스 63번

또는 부천역 하차 남부광장에서 도로를 건너 61번을 타고 약 50분을 달려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196 동아, 성원 아파트 앞에서 하차

아파트 뒤편을 돌아 약 700m 거리에 관곡지가 있답니다




안동권씨 문중 재각과 강희맹 선생 가옥



강희맹 선생 가옥



안동권씨 재각





















































































아쉬움만 남는 연꽃 여행


관곡지 연꽃 단지 중앙을 개발 공사하여 2년 전에 비교하면 너무나 아쉬움이 컸다

연꽃이 제일 예쁘던 곳 중앙이 사라지고 수련 단지가 조성되어 2~3년은 더 자생 기간이 필요하다

아직은 연꽃이 개화 준비 중이고 7~10일 후가 좋을 듯


어디로 갔는지,, 기대했던 노랑부리백로는 한 장도 못 찍었고 ㅎ





2014년 7월 12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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