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5,11,14 11월 밤에 함성 광화문 시위대와 함께

세월민초 2015. 11. 16. 11:43



그 날, 1980년 서울에 봄을 기억하시나요 


2015년 11월 14일 광화문 거리

가을밤에 10만 명의 함성 그리고 국민의 절규하는 목소리


가을비 내리는 토요일 오후 3시경 전철역 경복궁역에 하차하니

경찰 닭장 차가 청와대 입구에서부터 옛 종합청사 앞까지 쭉 서 있고 경찰 의경들이 안전무장 하느라 분주하다

시위가 있으면 항상 반복되어 별 관심도 없이 경복궁으로 향했다


오늘은 " 민중총궐기대회 "가 시청 앞에서 있다

시대의 변천사에 따라 사회는 다양한 삶과 목소리가 존재한다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는 없는 것인지?

그것은 부의 공평한 분배가 있어야 하고 평등한 인권이 보장되는 질서 의식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국민이 원하는 최소의 목소리다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함성을 존중하고 베풀어야 한다

대통령은 독재자의 길로, 얼굴에 독기 서린 표정을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힘들어도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인자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게 국민이다


집권 여당인 김영삼 정부 때 나라가 부도로 많은 국민들이 피눈물을 흘렸고

야당인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여 금 모이기 등 힘겨운 노력으로 경제를 살렸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나라 살림 경제 지표는 김영삼 정부 이래 최하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많은 국민이 힘들게 살고 있으며 일자리가 없어 젊은 청년들은 실업자요, 갈 곳이 없다

전셋값과 월세는 상상할 수 없이 폭등하였고

개인 부채가 상환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언론 보도를 보면 서민들은 한숨 속에 오늘을 살고 있다

빈부 격차는 더 켜져서 분노와 증오로 폭발 직전이다


박근혜 정부 3년 차다

3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어를 했을까? 

화려한 의상에 패션쇼 하는 차림으로 국무회의에 등장하고 해외 순방을 얼마나 했는가

한 번 해외 출국 시 막대한 경비가 지출되는데 그것은 국민들 세금이요, 박근혜 개인 돈은 한 푼도 안 쓴다

경제가 어려워 국민은 아우성인데 끝없이 해외 순방이라!

1회 순방 비용으로 빈민층에게 1년의 식량을 지급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외 순방 회수는 수십 차례인 것 같은데 그렇게 꼭 가야 할 급박한 사항이었는지 묻고 싶다

 칠레 나라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순방했는데 1년도 안 되어 또 박근혜는 칠레에 갔다

나라 살림은 버려두고 독기 서린 얼굴에 싸움질만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

 해외 정상들만 만나면 화려하게 웃는 성격의 외치 대통령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11월 14일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 거리에서 10만 명이 모인 시위대의 함성을 저버리고

박근혜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또 해외 순방 길에 올랐다 

과연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전철 경복궁역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



옛 종합 청사 앞



이것이 경찰차 벽이다

경찰 버스 700대를 이어서 광화문을 중심로 종로 1가,인사동,안국동,청와대,효자동,내자동,

세종문화회관,서대문로,조선일보,시청 방향,동아일보,종각 일대를 만리장성을 쌓았다


버스와 버스 사이를 사람 한 명도 들어갈 수 없다

얼마나 무능한 경찰이기에 이런 짓까지 하냐



처음 보는 경찰 버스 차 벽



1차 차 벽

 경복궁 앞에서 청와대로 가는 도로 경찰 차 벽과 중국 만리장성 같은 장벽



광화문 광장 경찰차 벽


경복궁에서 출사를 마치고 5시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고 세종문화회관을 지나 시청 앞 덕수궁 돌담길로 가는 중이다

그런데 난생처음 보는 경찰 버스 차 벽이 설치되었다, 차 벽에 막혀 갈 수가 없다

의경은 옛 정부청사 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할 수 없이 그곳까지 가고 다시 세종문화회관 옆을 통과하는데

의경들 수백 명이 진을 치고 시민들을 한 명씩 통과하니 옛 독일 나치 군인들이 생각난다

민주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현장이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경찰차 벽은 청와대 일대 그리고 광화문에 3개의 차 벽이 각각 설치되었고

시청 방향과 서대문 방향 종로 1가에서 안국동 일대까지 다

동원된 경찰 버스는 700대 물대포차 장벽차 20대 경찰 의경 2만2천 명이라는 언론 보도 다

차 벽 뒤에 막혀 가는 길을 멈추고 경찰 의경이 시위대와 싸우는 광경을 구경하기로 한다

 


2차 차 벽

 세종대왕 동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차 벽



광화문을 중심으로 차 벽 뒤에는 경찰과 의경들이 수천 명이 포진하고 있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



3차 차 벽

경찰과 의경 차 벽이 설치된 광화문 사거리 현장



경찰차 벽과 경찰 의경에 포위되어 갈 길을 헤매는 시민들 광화문 일대를 돌고 돈다



시위대와 대치 중인 4차 차 벽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청 방향 200m 아래 동화 면세점과 조선일보 건너편 동아일보 일대

경찰 물대포 차량이 움직이자 수많은 시민들이 저지하고 의경들이 차량을 외워 싸고 후진하는 현장 



경찰의 4차 차 벽 앞에는 시위대가 있다



무기도 없고 빈손인 시위대를 향한 무참한 공격

폭력은 더 강한 폭력을 부른다


언젠가 비폭력으로 시위대가 조용히 끝난 적이 있다

그때는 여경 순경들이 맨 앞에 폴리스라인을 형성하였고 차 벽과 물대포 차량도 없었다

시위대는 구호와 함성이 전부였다

 

왜,,?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평화롭게 대화하지 못하고 경찰과 의경을 총동원하여 차 벽을 설치하고

시위대와 싸우며 물대포를 발사하여 많은 시민들이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누군가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경찰 차량 몇 대가 파손된 것은 경찰이 스스로 자초한 행위다

                                                            1, 민생 치안은 뒷전이고 시위대와 싸우는 책임자

                                                            2, 경찰 의경 2만2천 명 인원을 동원한 죄

                                                            3, 경찰 버스 720대로 차 벽을 쌓고 장벽을 설치하여 시민을 통제한 죄

                                                            4, 물대포를 발사하여 국민을 뇌진탕과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죄


광화문 현장에는 경찰 물대포 차량 3대, 종로 1가에도 3대가 가동하고 119 소방차는 물을 실어 나르고,,

차 벽 위에서는 긴 막대기와 조경 고지 가위 톱날이 있는 위험한 무기로 시민들을 향해 휘들이고 있었다

톱날에 한 번 맞으면 큰 부상이나 목이 날아갈 수도 있는 무기다

이런 광경을 보니 경찰에 대한 적대심이 든다




물대포차 3대가 가동 중



의경 지원군이 계속 온다



체류탄액인지 화학 약품을 탄 통으로 차 위에서 시민들을 향해 계속 분사한다



시위대를 향한 가지가지 무기들,,



물대포차에 최류판액과 캪사이신 화학 약품을 큰 물통으로 넣고 이는 장면



화학 약품을 시위대에 발사



차 벽 아래에 있는 시위대와 차 벽 위에 있는 의경들이 싸우는 현장 그리고 계속 쏴와 대는 물대포 차량과 긴 막대기



경찰 의경이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대를 향해 긴 막대기를 휘들린다



톱날이 달린 긴 3단 고지가위 조경용으로 나무를 잘을 때 사용



경찰 의경이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대를 향해 톱날이 달린 긴 3단 고지가위를 휘들린다

한 번 맞으면 큰 부상이나 목을 맞으면 목이 돌아가는 무서운 톱날 무기다


- 한국 일보 - 



종로 1가 시위 현장을 가다


광화문 물대포 차량이 있는 곳에서 종로 3가 전철역 방향으로 가는 데는 차 벽과 수많은 경찰 의경들을 해치고

돌고 돌아 다시 광화문 교보빌딩 뒤를 지나 겨우 종로 1가 방향으로 왔다

그런데,,,



종로 1가 시위대와 대치 중



아마도 경찰 버스 안에서 가스 분사기가 터진 듯



하얀 분말을 뒤집어쓴 의경이 버스 안에서 급히 나왔다



불이야,,, 살려 주세요, 불이 나면 누가 가나요?


119 구조대는 국민에 편이 안이라 공권력에 편 이였다

경찰 물대포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서 119 소방차 몇 대가 동원되었다



129 ㅡ 1 소속 의경들이 하는 일

차 벽이 이어진 경찰 버스 한 대를 시위대가 밖에서 밧줄로 당기고 있다

버스가 당겨지지 않게 안쪽에서 경찰도 차 바퀴를 밧줄로 묶어서 당기고 가로수에 밧줄을 묶은 현장이다




살인마 경찰, 의경과 지휘자를 처벌하라


경찰이 물대포 차량 물통에 체류탄액과 화학 약품을 섞고 있는 장면이며 이물을 시위대에 발사한다

내부 규정도 어긴 경찰의 물대포 발사는 살인적인 발상이다

물대포를 발사하여 압력에 사람이 맞으면 직사 또는 큰 부상이 발생하고

거기에 국을 상대로 화학약품을 사용하니 다 죽던지 질식사하라는 거냐?

이번에 물대포를 맞고 백모 씨가 뇌진탕으로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지금도 혼수상태란다

만약 백모 씨가 사망하면 제2, 제3의 시위와 함께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는 최후의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한국 일보 -


2015년 11월 18일 독일 법원이 경찰 물대포 사용은 불법이라는 판결 내용


http://tvpot.daum.net/v/vc851izNzNRA0l0ARvMMRzY



경상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발언을 보면

박근혜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생각하는 국민 인식인 듯?


이완영 국회의원 "美경찰, 시민 총 쏴죽여도 정당" 네티즌 폭발

지역구,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미국에선 경찰이 총을 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ㆍ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며

 “그것이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최근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며

 “이런 것들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ㅡ 2015,11,16 한국 일보 ㅡ


만약, 대한민국에 총기 사용이 허가되었다면 이완영이는 누군가에 손에 죽을 것이다



종로 1가 시위 현장이며 화학 약품이 섞인 이 물대포를 맞고 백모 씨가 쓰러졌다 

TV를 보니 물대포의 유력이 얼마나 강한지 사람이 새처럼 날아가는 참혹한 현장이었다



내가 본 시위 현장


219-2, 219-3 소속  경찰 의경은 북한 김정은이 직할 특공대인가


종로 1가 차 벽 안쪽 경찰과 의경이 있는 곳이다

내 옆에는 촛불을 들고 있는 여대생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가는 길이 막혀 인도에 서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도에 있던 의경 수십 명이 인도를 넘어 우리를 빌딩 벽까지 밀었고 시민들은 밀지 말라고 아우성이다

어떤 의경은 시민을 폭행도 하고 나도 심하게 밀어 넘어 질뻔하고 의경을 향해 많은 시민이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

시민들을 때리는 참으로 이상한 경찰 의경들,,

 이런 것들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된다니 한심하다

사고도 잦고 탈도 많은 경찰 의경 제도는 분명 폐지되어야 한다

한 참 일해야 할 젊은 청년들이 무능한 정권의 허수아비 앞잡이를 해서야 하는가?



가는 길도 없는데 빌딩 벽까지 밀치면 어디로 가란 말이냐



경찰 인에 장막을 지나서

수천 명의 경찰, 의경들 포위망을 벗어나 나가는 길을 찾아 돌고 돌아 안국동과 인사동을 지나 종로 2가로 겨우 왔다

그런데 종로 8차선 도로는 차 없는 거리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변했다



승리자는 없고 상처만 남은 현장




종로1가에 설치된 철에 장막 경찰차 벽

경찰 폴리스 라인을 넘어 들어 온 시위대는 한 명도 없었다




민주 경찰이 해야 하는 슬픈 현장







유리창이 깨진 창문으로 시위대가 들어오지 못하게 의경들이 방패로 막고 있다



창문이 다 박살 난 버스



중국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장벽

종로 1가 경찰차 벽은 광화문과 안국동을 지나 청와대까지 이어진다



종로 1가 차 벽이 설치된 제2 시위 현장

시위가 끝난 자리를 시민, 젊은 청년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청소 중







쓰레기 수거하는 여대생들




광화문 시위 현장을 가다




경찰차 벽이 설치된 광화문 조선일보 앞과 건너편 동아일보

이곳이 제1 시위대 집결지다

종로 1가에서 광화문 동아일보 앞을 지나 덕수궁으로 가는 길에,,



참여 단체들 깃발

시위 현장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노동자, 농민, 직장인, 젊은 청년, 대학생, 청소년이 모였다







소화기 분사 중



평화의 횃불을 밝혀라



시위대와 경찰 의경은 모두가 형제다


경찰차 벽 위에는 의경 7명이 있었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시위대와 싸웠다

그러나 경찰차가 시위대 밧줄에 끌려서 이탈하여 의경들을 시위대가 포위했으나

의경들은 스스로 경찰차에서 내려와 경찰 진영으로 돌아갔다

시위대는 그들을 무사히 인도했고 아무도 폭력을 행사하지 안 했다 




밤 10시 30분경 광화문 조선일보 앞에서 경찰 수백 명이 시위대를 둘러 쌓고 포위 작전 중



시청 앞을 지나



사랑과 낭만이 있던 시청 앞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앞을 돌아 정동 구 MBC 사옥으로 가는 길



광화문 시위 현장을 지나 밤 11시경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생각해 본다

누가 저들을 저렇게 비참한 함성을 부르짖으며 길거리로 내몰았는가? 


이제는 박근혜가 대답해야 한다

독기 서리 얼굴로 국민을 대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으로 국민을 사랑하기 바란다

군부 독재자의 딸이 또다시 독재의 길로 간다면 국민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10만 명의 함성


 
▲ 정기훈 기자
  
▲ 정기훈 기자
  
▲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이 경찰의 캡사이신 물대포를 맞고 있다. 정기훈 기자
  
▲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참가자들이 경찰의 차벽 설치에 항의하며 차벽에 줄을 매달아 당기고 있다. 경찰은 캡사이신 물대포를 직접 겨냥해 쐈다. 정기훈 기자
  
▲ 캡사이신 물대포를 맞은 참가자가 괴로워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던 노동자들이 경찰 차벽에 가로막혀 있다. 정기훈 기자


 


 


  
▲ 대학생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헬조선 뒤집는 청년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윤성희 기자
  
▲ 농민들이 14일 저녁 종로구청 네거리에서 정부 농업정책에 항의하는 상여를 메고 차벽 앞으로 나왔다가 물대포를 집중적으로 맞고 있다. 윤성희 기자
  
▲ 경찰이 14일 저녁 종로구청 네거리에서 경찰 차벽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쏜 물대포에 농민 백남기(69)씨가 직접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쓰러진 백씨를 향해 20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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