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5,10,31 천 년 소나무와 주왕산

세월민초 2015. 11. 2. 20:59



천 년의 정기를 품은 푸른 소나무가 주봉을 휘어 감은 산야


솔 향기에 취해서 본 가장 아름다운 주왕산이었다



주왕산, 월출산, 설악산은 우리나라 3대 명산이며

3만 년 전에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천혜의 신비로운 아름다운 산이다





풍경이 숨 쉬는 여울



낙엽 속으로 숨어버린 것 같은 봉우리






 백련암






바람과 함께 사라진 은행나무 잎 새



대진사



주방 계곡을 거슬러 용추 폭포 가는 중






주상절리가 형성된 봉우리









시루봉






학소대






용추폭포






벌써 메말라버린 단풍 그중에서 하나 건졌다



절구 폭포









용연 폭포












주봉 722m

용연폭포 삼거리에서 약 1시간 동안 깔딱 고개를 올라오면 주봉에 이른다



한국의 산야 중 유일한 솔 향기 비경


천 년의 기품 아름다운 푸른 소나무가 주왕산 주봉을 품다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솟아오른 푸른 용이 하늘에 뜬 구름을 안고 있다(地聳蒼龍勢抱雲)”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소나무의 줄기는 하늘을 오르는 용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때로는, 적룡(赤龍)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는데 그래서 송피(松皮)는 일명 적룡피라고도 하였다.

소나무는 깨끗하고 귀한 것으로 하늘의 신들이 땅으로 내려올 때에는 높이 솟은 소나무 줄기를 택한다고 믿어졌다.

소나무는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교통의 수단이 되어서 선(仙)의 분위기에 알맞았다.

 솔잎을 씹으며 배를 채운다는 벽곡의 뜻도 이에 통하는 것이다    ㅡ 문헌 중에서 ㅡ






저 멀리 가메봉이보이고,,



장군봉과 금은광이 능선



주상절리가 보이는 주봉 계곡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장군봉 능선










뒤암봉



장군봉












가을이 저물어 가는 주왕산에서 바람결에 떨어지는 마지막 은행나무 잎 새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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