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갈말읍-3사단-김화읍-15사단-대성산-7사단-화천읍
군사 분계선과 DMZ 따라가는 자전거 여행 7구간
고구려인의 기상과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철원 평야
철원군은 고구려시대에 철원 또는 모을동비라 칭하였다
신라의 경덕왕시 철성이라 고치고, 그 후 궁예가 기병하여 서기 901년에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풍천원(현 철원군 북면 홍원리)에 정하고 국호를 마진이라 하였으며
년호를 무태, 성책이라 하고 그후 수덕만세, 정개라 정하여 18년간 통치 하였으며 서기 911년에 국호를 태봉이라 개칭 하였다
서기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과 동시에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단되어 철원군 전역이 공산치하에 들어 갔다가
6.25동란이후 국군의 북진에 따라 일부 지역이 수복되었으며, 서기 1963년 1월 1일 법률 제 1178호에 의거
구 김화군중 8개 읍면(김화, 서면, 근북, 근동, 근남, 원동, 원남, 임남)이 철원군에 편입되고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 9409호로 갈말면이 읍으로
1980년 대통령령 제 10050호로 동송면이 읍으로 승격 4읍 7면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철원군의 행정구역은 4읍 철원읍, 동송읍, 갈말읍, 김화읍과 7면 서면, 근북면, 근동면, 근남면, 원동면, 원남면, 임남면이다
이 중에서 서면과 근남면 2곳을 제외한 9개 읍면이 중부전선 북한 접경 군사 분계선과 DMZ 그리고 민통선으로 연결된 행정구역이며
서쪽은 경기도 연천군 동쪽은 화천군이 위치하나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제일 많이 근접한 땅이고 유일한 군이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와 근남면 마현리에 일부 주민이 거주하고
근동면,원남면,원동면,임남면 4개 면은 주민이 없는 지역으로 DMZ와 민통선 안쪽에 위치하여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이며
국도나 지방도로가 없어 진입이 불가하고 군 주둔 지역이라 군사 도로가 있다
어제는 철원읍과 동송읍을 지나 갈말읍에 왔으니 오늘은 43번 도로를 따라 김화읍과 근북면을 지나
민통선 안쪽 5번 도로가 시작되는 근동면과 근남면 마현리에서 대성산 1,175m 7부 능선 720m 도로를 넘어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구간 민통선 안을 통과하여 조용한 물의 나라 화천읍으로 진입합니다
이번에는 난생처음 여러 군부대를 지나가며 군부대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철원군 행정구역
갈말읍 철원 실내 체육관
어젯밤 비박한 자리
일 출
신철원 갈말읍
이곳이 신철원 갈말읍이며 철원군 청사가 있는 지역이다
그러니까 38선이 있었고 6,25 전쟁 전에는 철원읍 노동당사가 있던 부근이 철원 군청이었다
전쟁 후 수복은 되었으나 민통선 지역이라 도시가 급속히 쇠락하여
군청사는 철원읍에서 갈말읍으로 이전하였다
흔히들 철원읍에 철원군청이 있는 거로 알고 있으나 멀리 떨어진 갈말읍에 군 소재지가 있다
육군 3 보병 사단
백골 부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은 읍 인구가 사는
김화읍에 가다
면 소재지라 할까? 아마도 더 작은 것도 같다
일제시대(日帝時代)인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朝鮮總督府令) 제111호(1913년 12월 29일 공포)로 부·군·면(府郡面) 폐합에 따라
금성군을 흡수(구역변경)하여 다시 김화군 김화면(金化面)이 되었고, 학포리(鶴浦里)와 사기막리(沙器幕里 사기점이 있었던 마을)를 병합하여
학포리의 학자와 사기막리의 사자를 따서 학사리(鶴沙里)라 했다
1944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령(朝鮮總督府令) 제253호에 의거 읍으로 승격되어 김화읍 학사리가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시대(日帝時代)로부터 해방과 동시에 북위 38도를 경계로 남북으로 분단되어 전 지역이 공산치하(共産治下)에 예속되었으며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김화군을 없애고 창도군(昌道郡)에 흡수·통합시켰다.(북한은 1954년에 김화군을 복군 하였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여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되었고 국군의 북진으로 북위 38도의 경계가 없어지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새롭게 휴전선이 형성되면서 전 지역이 수복(收復)되어 군정(軍政)이 실시되었다.
1954년 10월 21일 법률 제350호(1954년 10월 21일 공포)에 의거 “수복지구 임시 행정조치법”이 시행되어
그 해 11월 15일 군정(軍政)으로부터 김화군의 행정권을 인수하여 관할하여 오다가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1962년 11월 21일 공포)의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시행으로 김화군이 철원군에 편입되었다
- 김화읍 자료 -
김화읍 사무소
저 산 너머에는 DMZ와 군사 분계선이 있다
철원군 마현리 사거리
갈말읍에서 북쪽 김화읍으로 올라가는 43번 국도는 4차선이며 이곳에서 4차선이 끝난다
우측은 춘천 좌측은 생창리 직진하면 화천 가는 2차선이고 마현 고개를 넘는다
고개를 넘어 한 참 가니 15사단 검문소고 오늘부터 훈련이 시작되어 민통선 안에는 군인들이 작정 중이다
민통선을 따라 달리는 숨 가쁜 자전거 여행
육군 15사단을 통과하다
이걸 쓰라 하시네요 ㅎ
현재 위치
DMZ 남방 한계선 아래 승리 전망대 매표소
승리 전망대 매표소
오늘부터 10일간 군 작정 중이라 출입 금지다
38선 북방
군사 분계선과 DMZ 남방 한계선
제일 가까운 거리 승리 전망대 가는 길 3km, 150m를 진입하면 군 초소가 있어 갈 수 없다
대성산 1,175m
한북정맥이 시작되는 지점
대성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와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경계선에 솟아 있는 산으로
한북정맥이 시작되는 지점이라 산악회와 등산 마니아가 많이 찾은 산이다
산행 들머리는 말고개 - 대성산 정상 - 수피령으로 하산한다
대성산 능선 북쪽은 민통선이고 현재 위치는 민통선 내 북쪽 5번 도로다
육군 15사단 포병 훈련장
155mm 포 사격
포 사격장 입구
민통선 안에 5번 도로 외에는 지뢰가 있으니 출입 금지
말 고개 오르는 중
남한에서 발원하는 한탄강 발원지
한탄강 발원지는 북한 강원도 평강군 추가령에서 발원하여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한 철원군 근북면 율목리에 이른다
여기서 갈 수 없는 한탄강의 본류를 뒤로하고 남한의 발원지 지류를 찾아가자?
대성산 기슭 동쪽 끝 해발 600m 능선이며 한줄기 물은 서서히 대성산 북쪽을 흘러 서쪽으로 서류하여
근남면 마현리 그리고 김화읍 평야를 지나 도창리에서 한탄강 본류와 합류한다
해발 600m
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DMZ 남방 한계선과 군사 분계선이다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은 민통선이고 그곳을 지나 대성산 말 고개를 오르는 중이다
대성산 정상이 보인다
해발 690m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와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경계선
말고개 정상에는 해발 568m란 표지석이 있네요
그런데 북쪽에서 고개를 죽어라 오르면 해발 600m란 이정표가 있고 계속 더 오르면
철원군과 화천군 경계선 도로 이정표에는 해발 690m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해발 30m를 더 오르면 말 고개 정상이며 총 해발 720m인데요
차이는 해발 152m 다, 왜일까요?
2014년 10월 12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강원도 태백시로 가는 길에 청옥산이 있다
해발 1,300m 중 도로 높이가 896m를 넘었으며 오늘은 해발 1,175m 중 720m를 넘었다
이제는 크고 작은 산을 많이도 넘다 보니 자전거와 함께 등산하는데요
차라리 등산 가방 메고 산행하는 게 헐~ 편합니다 ㅎ
화천군 상서면 중간 마현리에서 아래 마현리 1km를 내려가면 민통선이 끝난다
육군 7사단 지역
신양 군 장병 안내소
마현리 민통선을 지나 한참을 달리니 산양 군 장병 안내소가 있고
이곳에서 DMZ에 있는 칠성 전망대를 갈 수 있으나 8월 4일 남한 DMZ 지뢰 폭발 도발로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군사 분계선과 북녘을 볼 기회를 또 놓쳤다
3일간 DMZ 남방 한계선에 근접하고도 이럴 수가,,, 넘 아쉽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면 소재지가 있는 산양리
문학이 숨 쉬는 거리 조용한 산골 마을에 책방 두 곳이 있네요
한 곳은 제법 규모가 크고 이곳이 작은 책방
요즘 새떼가 책방이 없어지는 추세라 좀 아이니컬하다
애들아 손가락질 그만하고 책 좀 보렴
파포천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대성산 남쪽과 복계산 1,054m에서 발원하여 신양리를 지나
화천군 화천읍 시내 북쪽에서 동쪽을 휘감아 남쪽으로 서류하며 북한강과 합수한다
북한강
물의 나라 화천
프로포즈
어쩔 건데,, ㅎ
기분이 어때,, ㅋ
화천 대교
북한강을 거슬러
서해 바다 교동도란 섬에서 출발하여 DMZ 남방 한계선과 군사 분계선을 근접하며
강화도-김포시-고양시-임진각-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에 이른다
다음 진행 코스는 화천에서 북한강을 거슬러 화천댐-호랑이가 산다는 해산과 재안산을 넘어
옛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산 터널-평화의 댐-양구-원통-인제-진부령-고성 통일 전망대로
방향을 잡습니다
가는 길에 위험한 터널도 5개를 통과하고 설악산을 보며 지나가겠지요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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