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자전거 종주

14,09,22 수산리-창녕함안보-구름재-합천창녕보-달성보

세월민초 2015. 1. 27. 22:38

 

                                  2014,09,22 수산리-창년함안보-구름재-함천창녕보-다람재-달성보  자전거 라이딩 1차-2일차

 

강을 건너, 산을 넘고

 

부산시 기장역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영도다리를 지나 1박

어제는 낙동강하구둑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마을 정자에서 비박, 2박 3일 차다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하여 4대강 종주 중 가장 난 코스라 하는 " 마 "의 자전거길을 달리는데요 

산과 고갯길 높이 150~200m 4곳을 넘으며 거리도 장거리다

 그동안 국도 자전거 여행을 주로 해서 별걱정은 없으나 그래도 난 코스는 힘든 라이딩입니다

 

 

 

수산 대교 둑 앞 새벽 5시

 

 

1번째, 수산 대교를 건너서

이제는 밀양시를 떠난다, 하남읍 수산리 북단에서 낙동강 수산 대교를 건너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낙동강 남단을 따라갑니다

 

 

2번째, 본포 대교

이번에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본포리를 떠나 남단에서 본포 대교를 건너 창녕군 부곡면 북단으로 진입

 

 

부곡면 학포리 강변

 강변에서는 처음 보는 LED 야간 조명인데 자동 발광장치로 야간에만 발광한다

이 조명등은 수십km 거리에 설치되어 있어 돈 좀 많이 썼다, 없어도 그만인데 ㅋ

 

 

 

 

3번째, 창녕 함안보를 건너

 

 

창녕 함안보에서 보는 일출이다

 

 

 

 

3번, 창녕 함안보 인증센터 6시

 

 

 

 

물안개 자욱한 버들잎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광려천이 흐르는 소랑교 아래

 

 

낙동강 하구둑에서 93km이고 수산리에서 20km 지점, 강변에도 안개가 자욱하다

 

 

남지대교도 보이고

 

 

4번째, 남지교를 건너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낙동강 남단, 이제는 남지교를 건너면 함안군 땅과는 헤어져 새로운 미지의 땅 창녕군 남지읍을 만난다

 

 

낙동강 상류로 거슬러 오른다

 

 

농가사 사찰이 있는 암벽산

 

 

풍경이 좋아서 한 컷

 

 

남지교를 건너 강변을 달린다

 

 

학계마을로 가는 길

남지 강변 끝에서 자전거길과 도로가 산에 막혀 없어 학계마을을 지나 낮은 산 능선을 넘으니 신진리 작은 마을이다

자전거길은 마을 입구 좌측 산 능선으로 폭 2m 작은 길을 오르는 코스이며 표지판에는 경사도가 10%라 되어 있다

실제로는 자전거를 타고는 못 가고 끌고 가는데 경사도는 말하고 싶지 않다 ㅋ

 

 

조금 가니 밤나무가 많다, 길가에 3개가 떨어져 있고 나무에는 주렁주렁 금세 한 말은 딸 수 있다

조금 더 가니 작은 단감나무밭이라 5개를 도둑질했고 아직은 파랗다, 계속 산을 올라 7부 능선에서

또 대단위 감나무가 있는데 길가에 빨갛게 익은 홍시가 땅바닥에 30~40개가 있다

이번에는 그냥 5개만 주셨다, 오고 가는 자전거 라이딩 동지들을 생각해서 ㅋ

아침 식사를 남지읍에서 하고 와야 하는데 그냥 지나쳐서 배가 고프다

산을 계속 오르면서 홍시 5개를 먹으니 배가 든든하고 가방에는 먼저 딴 5개 단감과 빵 1개 새우깡이 있어 아침 대용으로 먹자

 

 

첫 번째 만나는 난 코스, 돌고 돌아 오르고 또 올라가고 아주 긴 산 능선을 넘는다

 

 

낙동강과 남강의 만남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함양군을 지나 지리산 북동쪽에서 흐르는 임천과 산청군에서 합수하고

지리산 남쪽에서 흐르는 덕천강이 만나 진주시에서 거대한 진양호를 만든다

남강은 진주 시내를 유유히 흘러 의령군, 함안군을 189km 지나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도초산 아래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쉼터다, 아직 정상은 조금 더 가야 하고 낙동강은 먼발치에 있다

남강의 유동 축제 기간 10월 1 ~ 12일

 

 

아무도 없잖아, 더워서 살림 보따리를 풀고 옷을 갈아입었다 ㅎ

 

 

개비리길 올라오는데 2,2km 내려가는데 2km

영아지 마을 사람들은 안산이라 부르고 이정표에는 남지 개비리길이라 한다, 지도에 보면 도초산 150m 인가 보다

 4대강 종주자들이 이 고갯길을 넘지 않고 우회 도로 남지읍과 의령으로 가는 국도로 간다네요, 넘 힘들고 시간도 걸리고

 

 

영아지 마을을 지나서 다시 낙동강을 만나고 박진교로 가는데 둑 아래에는 의령군으로 가는 2차선 도로

이곳에 간이 식당이 있다, 다음 식당은 의령군 낙서면 구름재를 또 넘어 적포교까지 약 1시간은 가야 식당이 있어요

감을 먹었어, 그냥 지나쳤다, 배가 고프니 후회가 든다

 

 

5번째, 이번에는 창녕군에서 박진교를 건너 의령군으로 갑니다

 

 

구름재

구름재 높이는 200m 거리는 1km로 자전거를 끌고 오른다

 

 

국토종주 아름다운 길 20곳에 선정된 구름도 쉬어가는 높은 고갯길 구름재다

 

구름재를 올라오니 배가 더 고프다

간식으로 단감을 먹고 여기에서 낙서면을 지나 적포교까지는 약 15km를 가야 식당이 있다

 

아침 5시에 출발하여 적포교에는 오후 1시에 도착이다

 8시간 라이딩을 진행하였고 높은 고개도 2개를 넘었으니 늦었지만

  아침 겸 점심을 먹어 보자 그리고 식사 후 맥이 확 풀린다,,

 

여행을 하다 보면 먹고 사는 게 큰 골칫덩어리

내가 먹고자 할 때 식당은 항상 주변에 있지 않는다

아차 하여,, 식당이 없으면 몇 시간을 먹지 못하고 갈 때가 수두럭하니 식당이 있으면 먹기 싫어도 먼저 먹어야 한다

약간의 간식을 지참하지만

 

 

합천호에서 흐르는 황강도 건너고

 

 

낙동강과 황강이 합수되는 곳

 

 

낙동강 하구둑에서 143km 수산리에서는 70km 지점

 

 

6번째, 합천 창녕보도 건너고

 

 

4번, 합천 창녕 인증센터

 

 

 합천 창녕보를 지나 장천리 뒷산 150m 산을 3번째로 넘어왔다

 

 

자동차 운전 시험장을 지나고

 

 

도동리 강변에 있는 식당,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골 밥상

아침은 굶고 점심 한 끼 식사에 단감만 먹었다, 어두워져도 배가 고프니 저녁 식사를 하고 다람재를 넘자

 

 

도동서원을 지나니 6시 30분이고 이제는 다람재를 오른다

 

 

 산 높이는 250m이고 다람재는 150m다

 

자전거를 끌고 다람재를 100m 오르니 앞에서 불빛이 보인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발에 쥐거나 앉아 있어 동행하기로 해요

이 사람들은 차량을 달성보에 놓고 합천 창녕보 구간을 자전거 라이딩하는 중이다

자전거 여행 중에 처음으로 3명이 달성보까지 야간에 라이딩을 합니다, 이것도 좋은데요

 

 

다람재 전망대

 

 

7번째, 달성군 현풍면 시내를 지나 박석진교를 또 건너 고령군으로 진입한다

현풍면에는 의령군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가 하루에 3회 있다, 적포교에 간이 정류장이 있고

현풍면에는 오전9시 30분,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인데 고속버스터미널에 확인해 보세요

 

 

8번째, 마지막으로 고령군 방향에서 달성보를 건너 달성군으로 갑니다

 

 

달성보 야경

 

 

전망대

 

 

5번, 달성보 인증센터 저녁 7시 10분 도착

 

 

 

 

달성보 조각공원에서 비박

 

오늘은 낙동강 대교 8개를 건넜고 산과 높은 고갯길 4곳을 넘었다

4대강 종주 길 중 가장 힘든 코스란다, 운행 거리는 137km이고 14시간 소요

새벽 5시 출발하여 아침 식사를 못 하고 도초산과 낙서면 구름재를 넘어 오후 1시 적포교에서

점심 식사를 하니 많이도 피곤하다, 운행 거리도 길고

 

부산 기장에서 20일 출발했으니 3일간 자전거 라이딩을 했고 내일은 칠곡, 구미, 안동 방향으로 올라가요

오늘 밤은 달성보에서 비박을 하는데 벌써 날씨는 가을을 지나 겨울 같은 싸늘한 밤이다

활 난한 공원 야경 등불은 밤 10시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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