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 한 산

13,11.23 관악산

세월민초 2013. 11. 25. 09:52

 

 

서울의 아름다운 산

관악산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그리고 안양시. 과천시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남쪽 산이다

북으로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 산에 속하며

산세가 수려하고 아기자기한 돌산으로 깍가지는 절경이 아름다워 작은 금강이라고 부른다

정상 부근 이 곳에는 유서 깊은 연주암이 있으며 의상대사.원효대사 고승들이 수도한 고찰이다

 

5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웃지 못 할 산행

오늘은 이 아름다운 관악산 정상을 기여이 오른다는 신념으로 5년지기 산친구와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

몇시간이면 오르고 내려오는데 멀 그리 대단한 각오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우리에게는 아주 큰 각오지요

그러니까 2009년 봄철부터 4년간 15번 정도 산친구와 관악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한번도 정상에 도전하지 못한 유일한 산이다

약 7년전에 나홀로 서울대에서 올라 정상을 찍고 연주암에서 점심 공양을 한 뒤 안양시 방향으로 하산은 했지만...

 

산은 오르는 것 보다 마음으로 음미하는 것이라 ?

우리는 그 동안 주간과 야간에도 줄기차게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거리 3분1 또는 반절에서 휴식하고 하산...

관악산을 산행하면서 둘 중에 하나가 꼭 포기하는 습성이 있어 4년이 되여도 정상을 지금까지 못 갔다는 사실입니다

산친구는 5년전 해남 달마산과 땅끝마을 종주 산행때 2시간을 산속에서 함께 땀 흘려 뛰였던 다람쥐란 별명도 있고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여 시간 이상 여러 산들을 함께 산행한 다정한 산친구랍니다

 그런데 왜 관악산만 가면 둘 다 기가 죽는지 ㅋㅋ 아마도 산림욕을 즐겨했었나...

 

산친구는 미국 시민권자이며 외국인학교 교사다. 오늘 아침 비행기로 와 과천종합청사로 이동하여

  1년전 가을철에 3분1오르다 하산한 코스로 다시 진입. 정상을 찍고 사당역으로 하산하는 일정입니다

하늘은 중국에서 건너 온 스모그 안개가 자욱하고 가을이 벌써지나 초 겨울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오늘 산행은 과연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는 웃음과 궁금속에 첫 발자욱을 ...?

 

과천 종합청사를 지나 기술표준원 앞

 

1년전에 오른 지점 조금 윗쪽 ..좌측 끝이 장군봉

 

 

 

남쪽 기슭

 

항공 통신소

 

과천과 통신소 연결 케이불카가 얼마나 느린보인지 우리 앞에 있었던 것이 우리가 정상에 도착했는데도 아직 통신소 아래에 있다 

 

거북바위

 

 

 

거북바위에서 본 정상

 

 

 

정상과 연주대를 카메라 줌으로 당겨 보았다

 

 

 

연주암

 

연주대

 

 

 

 

 

 

 

 

 

 

 

통신소와 기상 레이다

 

5년만에 관악산 629m 오르다 ㅋㅋ

 

낙성대와 사당역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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