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8 불갑사 꽃무릇 상사화

 

 

기다림도 사랑이 된다면

내 이 자리 천년토록 기다리리라

 

애틋한 상사화 사랑

 

불갑산은 전남 영광군과 함평군 경계선에 위치한 해발 516m의 고즈막한 산이나 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아름다운 여인 같은 산이다

전국 최대의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 불갑사 뒤 저수지에 오르니 불갑산 들머리다,산행을 하고 싶으나 오늘은 사진 촬사로 시간이 않되

산행은 못하고 정렬의 화려한 상사화와 불갑사 대 가람 탐방 그리고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돌아 보기로 합니다

 

꽃이란 100일을 피여야 진정한 꽃이요 사랑을 할 수 있다, 사람 곁에서 피고 지고 긴 여정을 함께하는 시간속에서

 은은한 정이 흐르고 꽃에 생명을 느끼는 존재의 가치를 담은 것이다

그러나 하루밤 풋사랑도 하루에 피고 지는 꽃들도 더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면 정렬의 꽃 상사화는 무엇인가

중국의 한 약초꾼이 딸에게 한국의 블로초를 꼭 찾으라고 유언을 한다, 그러나 블로초를 찾지 못한 처녀는

한 암자에서 젊은 스님을 만나 사모하고 사랑을 고백하나 스님은 불자의 몸이라 암자를 떠난다

스님을 사랑한 처녀는 애틋한 그리운 사랑을 남기고 죽으며 무덤 옆에 핀 한송이 빨간 정렬의 꽃이 이루지 못한 아름다운 꽃 상사화다

상사화도 아무리 애틋한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라 한들 7~10일간에 피고 지는 한 송이 꽃이라 벌써 만개를 지나 끝물입니다

 

상사화군락지 입구에 전시된 분재들 몇 컷

 

 

 

 

 

아줌마들이 옆에서 남자 머 같다고 ㅋㅋㅋ

 

 

 

 

 

 

 

 

꽃 가슴속까지 파고 드는 아름다운 상사화

 

 

 

 

 

 

 

 

 

 

 

 

 

 

 

 

 

 

 

 

 

 

 

 

 

 

 

 

 

오작교 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다리

 

 

 

천년고찰 불갑사

 

 불갑사(佛甲寺)는 호남(湖南)의 명찰(名刹)로 유서(由緖)깊은 고찰(古刹)이다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 년에 영광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ㅡ 펌 ㅡ

 

불갑사

문화재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삼세불좌상 그리고 한국불교 사상연구에 귀중한 보물 제 1470호 불복장전적 있다

 

담장이 보다 더 화려한 꽃무릇

 

 

 

 

 

대 가람으로 오르는 길은 사람들도 많고

 

점심은 맛 있는 공양으로 배불리 먹고 작은 구멍으로 큰 세상을 보다

 

 

 

 

 

대웅전

백제 침류왕원년(384년)인도승 마라난타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법성포를 거쳐

 이곳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 정유재란시 소실된 후 다시 중건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다

 

 

 

 

 

화려한 단청의 세계

 

경내에도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

 

사랑하며 함께 공존하는 연리지나무 같은데,,

 

은은한 아름다움

나즈막한 기와 담장과 잘 정돈된 조약돌 그리고 갯여울

불갑사 대 가람 전경

 

 

 

 

탁  원

감실형 불당은 불상과 소탑을 봉안하는 감실입니다

 

 

불갑사 위 저수지

 

불갑사 아래 탁원에서 본 노적봉

산행도를 보니 주봉인 연신봉을 위로하고 좌측으로 장군봉을 한번 꺽어 노적봉으로 내리치면 저수에 도달하는 부드러운 코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