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완주, 환상 자전거 완주

12,10,08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계-서건도-강정포구-월평포구

세월민초 2013. 1. 23. 22:22

                                             

                              2012,10,08 제주 올레길 7코스 15.6km 5시간

                              외돌개-서귀포여고-수봉로-서건도-강정포구-월평포구

 

사랑하기에 기다리는 외돌개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약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바위가 된 할머니와 고기잡이 할아버지 사이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여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한다.
옛날 서귀포에 어느 노부부가 살았는데 할아버지가 어느날 멀리 고기를 잡으러 나가게 되었다

걱정이 된 할머니는 매일같이 외돌개가 있는 자리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숨을 거뒀고 할머니는 오래도록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고 한다.
후에 외돌개가 된 할머니 곁으로 할아버지의 시신이 돌아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한데 엉켜 큰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후세인들은 노부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가슴에 묻고 오랜 세월 기려왔다고 한다.

 

올레길 7코스는 사랑의 전설이 담긴 슬픔 외돌개를 중심으로 가까이에 있는 문섬과 범섬 사이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바다의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한걸음 걸어가면 갈수록

아름다운 비경속에 도취되여 여행의 진미와 즐거움은 더 해만 갑니다


 

외 돌 개 올레길 7코스 시작점

 

 무장간첩 섬멸 전적비

 

 

외돌개 또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할망바위라 한다

 

 

MBC 대장금 촬영지

세안교와 서귀포포구

문 섬

범섬과 좀녀마을 앞

월드컵경기장

다리 난간을 제주도 현무암 돌로 쌓은 이색 아취교

격렬했던 해군기지공사 반대 시위 현장, 지금은 이렇게 조용한 모습

 

강정마을 해군기지공사 현장

 

 

강정포구

 

 

 

월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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