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순례

11,03,04 송 광 사 , 순천시

세월민초 2011. 3. 4. 21:34

 

고찰 송광사(松廣寺)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으며 
               그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 크게 펼 절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이다.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고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불었다

               산에 소나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고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  (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후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1197년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고 이 때부터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에서는 전국 사찰 가운데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보 제42호인 목조삼존불감, 국보 제43호인 고려고종제서, 

               보물 제572호인 수선사형지기,   보물 제1366호인 화엄탱화, 보물 제1376호인 티베트문법지, 동산문화재(動産文化財)와 전적류(典籍類)가 있다

  

 

 

 

 

 

 

 

천     자     암 

곱 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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