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10,11,05 목마의 애심

세월민초 2011. 2. 27. 17:17

 

 

 

 

 

목마의 애심

 

하늘은 높고 푸른데

가을의 낙엽 잎은 바람따라 대지를 둥굴고

 

 돌담길 돌아 님이오는 길목에 노랗은행 잎 쌓여

목메여 기다리는 불타는 애심의 발자욱

 

오늘도 목마는 소리없이 떠나가고

이 가을의 추억은 어디 메로 가니

 

가을이 불타는 천고마비

목마를 기다리는 애달픈 메아리는 소식이 없네

 

                                                           ㅡ 양곡 목마공원에서 . 세월 민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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