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파랑길 완주

20.05.02 해파랑길 15코스 호미곳-대보저수지-동오사-호미기백-흥환보건소

세월민초 2020. 5. 24. 00:45

                       20.05.02 해파랑길 15코스 호미곶-대보 저수지-동오사-호미 기맥-흥환 보건소

 

호미 기맥에 오르다

 

1일 차 어제는 33도 무더운 날씨에 양포 - 구룡포까지 진행하였고

2일 차 오늘도 33도 무더운 날씨에 구룡포 - 호미곶 15.5km 호미곶 - 흥환 보건소 14.4km 약 30km 두 구간을 진행합니다

14코스 구룡포에서 호미곶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이다

 

두 번째 15코스는 14.4km에 해발 300m 봉화산 호미 기맥 능선을 따라 가는데 예정 시간은 6시간 30분이고

흥환 보건소에는 밤 8시 30분에 도착 예정이다

이곳을 떠나면 기나 긴 산속을 걸어야 하고 산에는 아무 편의 시설이나 마을도 없으며

탈출구는 산 능선에서 자동차 도로까지 5km이다

 

오래전부터 산을 다녔고 야간 산행도 자주하여 어려움은 없을 것 같으나 초행길이라 항상 조금 해야 한다

 

 

 

 

호미곶 광장에서 길 찾기

 

해파랑길은 광장 좌측으로 끝까지 올라가서 직진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대보리 사거리다.

 

호미곶 광장을 지나면 몇 만 평의 넓은 유채꽃 단지를 만나고

 

 

 

 

 

 

 

대보리 사거리를 막 건너면 농로이고 좌측 길을 따라 약 2km를 계속 대보 저수지로 갑니다.

 

가다 보면 보천 농장을 지나가며 산에 팔각정자가 있고 임도를 따라서,,

 

 

 

대보 저수지에서 첫 번째 알바를 하다

 

해파랑길은 동오사로 가는 좌측 도로를 따라가는데요

처음에는 산 우측 아주 좁은 소로 길로 접어들어 한 참을 가니 낚시꾼 2명을 만났고 첫 번째 알바를 했습니다

 

 

동오사 앞에서 두 번째 알바를 하다

 

대보 저수지를 지나면 해파랑길 이정표를 만나는데요, 또 아래를 보면 해파랑길 방향 표시가 있다

방향 표시를 따라 동오사를 지나 작은 임도를 약 400m 올라가니 묘지가 있고 길은 끝,,

잘 못 된 표시다, 다시 뒤 돌라서 오다 날씨가 무더워 동오사 절에서 물을 보충한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두 번이나 알바

 

해파랑길은 직진 동오사가 아니고 좌측 큰 건물 동오 요양원 앞을 지나 산으로 올라갑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이라 길이 없어도 숲 속을 헤치며 몇 개 능선을 넘어 우측 해변으로 방향을 잡으려 했던 게 잘 못 이었다

해발 300m 산을 너무 야잡아 본 댓가지만 두 번의 알바로 약 30~40분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던 게 후회가 된다.

 

이런 산 길을 따라서,,

 

 

단순이 2~3 정도 능선으로 생각했는데 올라 와 보니 여러 개의 능선이다

판단을 아주 잘 못 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 것 같아  걱정이고 40분 정도 알바를 했던 게 자꾸만 후회가 된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이야 임도가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지

 

내가 산행을 할 때 항상 생각했던 게 이런 임도가 산에 있으면 산불이나 유사시 얼마나 유용하게 필요할까?

 

 

저 멀리 통신 안테나도 보이고

 

여기가 사거리고 흥환 보건소까지는 5km가 남았습니다 ㅎ

 

험악한 능선이 아니고 임도라 생각보다 빨리 진행을 합니다.

 

SBS 예능 프로 백년손님에 등장하는 이만기 장모 집은 구룡포가 아니고

여기서 개천을 따라 800m 위 지점에 있습니다.

 

 

 

해파랑길 스탬프는 마트에 있고

 

15코스 흥환 보건소

 

해파랑길 종점 안내판은 돼지국밥집 벽에 있고 스탬프는 마트에 있으며

흥환 보건소는 옆에 있습니다

 

15코스 종점에는 오후 7시에 도착했으니 알바 포함해서 약 1시간 30분 단축했다

이곳은 숙박이 안 되어 7시 10분 시내버스를 타고 포항시내로 이동하여 내일 아침에 다시 올 예정입니다

 

내일은 포항 앞바다 영일만과 포스코 공장을 지나 북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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