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9.09.14 파도가 머무는 그리워 섬 소청도 여행

세월민초 2019. 9. 22. 21:56



파도가 머무는 그리워 섬 소청도


연평도에서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로 이어지는 최북단 서해 NLL 선을 따라 그리워 섬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소청도에 있는 지질공원 약 8억 년 전에 생성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는 분 바위를 관찰하고

오후 4시경 입항하는 카페리호를 타고 대청도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백령도 여행길에 그냥 스쳐 가 아쉬워했었는데

볼거리가 많고 큰 여행지도 있지만 소소한 작은 여행도 매력이 있답니다 



소청도의 볼거리는 분 바위와 소청도 등대를 꼽는다

나의 여행지는 분 바위와 햇마루 두 곳을 정하고 마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다



인천항에서 8시 30분 출항한 코리아킹호는 소청도 탑동항에 11시 40분 입항



인천항에서 소청도 직선 거리 170km 항해 200km다



탑동항

탑동항에는 마을이 없고 산 고개를 넘으면 예동마을 한 곳이 이

인구가 적어 택시나 마을버스가 없고 주민들만 타는 봉고차가 운행하며 외지인은 탑승 불가다

섬 여행을 하려면 산 도로를 오르고 내려가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탑동항 여객 터미널에서 분 바위까지는 약 2,7km 등대 약 3km 햇마루 약 1km 거리

첫 번째 나지막한 고개를 넘는다



예동마을과 옛 선착장을 지나 고갯길을 오르는데 약 1시간 정도



급경사 도로를 내려가면 분암 포구다



코끼리 바위



외딴곳에 분암 포구

대청도에 아름다운 서풍받이 가 있습니다

지질학으로 보면 서풍받이와 분 바위가 이어진 맥으로 보인다

옛날에 등대가 없던 시대에는 먼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이 달밤에 하얀 백색의 절벽을 보고 돌아왔다네요

그 예로 분암 포구는 마을과 2km 가 멀고 절벽 아래에 있으며 급경사라 차량도 오르고 내려가기도 위험하다

이런 곳에 위치한 작은 포구는 아마도 하얀 백색의 분 바위 등불이 되어 뱃사공의 길잡이가 되었나 봅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란?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 박테리아로 인해 만들어진 화석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약 8~9억 년 전 생명체의 흔적이다.



조개껍데기 같은 월띠



대리암

석회암이 번성 작용을 경험하면 대리암이 되고

석회암은 대부분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성한다

조개껍데기 같이 패각 생물체의 유해로 만들어지는 것과 무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있는데

둘 다 탄산칼슘이 주성분이다, 시멘트의 주요 원료다






분 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

천연기념물 제508호



















작은 곳이 더 좋은 소청도의 아름다운 절경입니다







해양 경찰과 소청 우체국                                                             소청 치안 센터


소청 천주교 성당




대청면 소청 출장소                                                     대청 초등 학교 소청 분교장


소청 의용 소방대


소청도는 작은 섬이나 업무 시설이 잘되어 있고 보건소도 있다

펜션과 민박 몇 채가 보이며 식당은 없고 간판 없는 구멍가게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고 라면도 있어 배고픔을 달래 수 있다



소청 등대를 가려다 햇마루로 변경 탑동항에서 약 1km

이곳에서 소청도의 마지막 절경을 보는 색다른 풍경과 해넘이가 환상적이라고 했는데 배 시간이 있어,,



햇마루 가는 길에 탑동항도 보이고



아진 해변과 포구를 지나서,,



소청도에서 앞에 보이는 섬 대청도 6km이고 뒤에 보이는 섬 백령도 20km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