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홍도 가는 길 21구간
그동안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전남 여수시까지 진행하였으며 또 목포에서 홍도까지 진행하였다
쾌속선과 유람선 배에 승선도 하고 무궁화 열차와 시내버스를 타고 걷고 걸었던 날들을 뒤로하며
이제는 마지막 구간 순천시에서 목포까지 진행합니다
용산역에서 무궁화 열차로 약 4시간 40분을 달려 순천역에 하차
역 앞에서 우측으로 약 100m 거리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순천만 가는 66번과 67번에 오른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 예정으로 순천시 자연 습지와 송광사, 선암사를 거쳐
고흥군 팔영산 등산과 녹동항, 소록도 그리고 우리나라 27번 국도 시발점 거금도를 갑니다
우리나라 최초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순천만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만나 항아리 모양의 순천만 자연 습지를 이뤘으며
갈대밭과 갯벌의 풍광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뻗어있다
순천만 습지는 5.4km의 갈대밭과 22.6km의 갯벌이 마치 넓은 바다처럼 펼쳐져 있어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며
순천만은 국내 연안 습지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연안 습지는 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 사이의 지역을 말하며
강에서 실려 온 흙이 강 하류 지역에 넓게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다양한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천혜의 광활한 들판에 펼쳐진 갈대 군락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까이서 보면 갈대만 있는 게 아니다. 무성한 갈대밭 사이에 물억새와 쑥부쟁이가 무리 지어 있고
갈대밭의 붉은 칠면초 군락지도 훌륭한 구경거리다.
봄에는 청갈대 가을이면 황금 갈대
갈대는 1년생으로 3~4월에 푸른 갈댓잎이 나오고 여름에 청 푸른색으로 변화며 최고의 성장기를 지나
하늘 높게 자란 갈대는 가을 이슬을 머금고 다시 황금 갈대로 변화여 그렇게 짧은 생을 맞는다
지금 순천만 갈대밭에서는 생명이 다한 갈대 전체 제거 작업 중이며 봄과 함께 새로운 청 푸른 갈댓잎을 기다린다
다양한 철새 서식지
일몰이 아름다운 순천만 자연 습지
이곳을 찾은 지도 벌써 4번인가?
때로는 하늘이 맑고 태양이 빛나 좋은 배경도 연출하지만 오늘은 짖든 안개와 미세먼지로,,
철새의 낙원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약 1.000여 마리 이상이 서식 중,,
순천만에는 매해 겨울이면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철새가 찾아온다
흑두루미는 11월에서 3월 겨울철을 보내고 시베리아로 간다
1.000여 마리의 흑두루미
아름다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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