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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1 불영사-불영사 계곡-서면 삼근리

세월민초 2014. 1. 3. 00:26

 

                

                              울진군 도보 여행 14,01,01 불영사-불영사 계곡-사랑바위-서면 삼근리 5km

 

 

금강소나무 길 따라 가는

불영사

 

구룡폭포 근처 금강소나무 숲 속에 불영사가 있는데, 이 절은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 목조 건물인 응진전이 보물 제7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세가 태극과 같이 굽이쳐 풍수 지리학적으로 산태극, 수태극의 위치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의상대사는 이곳의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을 닮았다고 해서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 짓고, 산속에 신비로운 연못이 있었고

 연못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는데 주문을 외워 아홉 마리의 용을 내쫓고 그 용이 있던 연못을 메워 절을 지어 구룡사라 했다

 그 뒤 서편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 그림자가 늘 못에 비치면서 불영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_펌_

 

 

매표소(2,000원)와 일주문을 지나서 불영사가는 길은 약 1km 거리로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 산세와 굽이치는 계곡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금강소나무 길

 

 

 

 

대웅전(문화재 보물 1201호)

 

 

 

 

 

 

 

 

삼층 무영탑 (문화재 제135호)

 

 

 

 

 

 

응진전(문화재 보물 730호) 좌측 건물

조선시대 후기에 지어졌으며 불영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의상전 ,우측 건물

장희빈의 계략에 의해 폐위되어 자결을 기도했던 인현왕후는 꿈에 불영사의 스님이 나타나

현몽하여 목숨을 구하고 복위가 되자 불은에 보답코자 불영사 사방 10리 땅을 하사하였는데

1867년 인현왕후 사후에 이 원당을 지어 극락왕생을 빌었다고 전한다

 

 

 

 

아홉 마리 용이 살았다는 연못

 

 

불영사 계곡 트레킹

 

이런 추억도 있답니다, 25년전일까? 여름 휴가철에 울진군 성류굴과 동해 바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충청도,경상북도를 지나 울진가는 길은 구불구불 돌고 돌아 멀고도 멀었지요

승용차로 많은 시간이 흘러 불영계곡에 도착, 코 흘리게 두 녀석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초저녁에 텐트를 설치하고 1박을 하는데 밤10시경 여름철 장마 장대비가 내린다

계곡의 물은 순식간에 괴음을 내며 텐트 앞 부분까지 흐리고 조금만 있으면 텐트가 떠네려갈 기세다

아차하면 텐트를 버리고 차량으로 도피할 태세나 승용차는 계곡 건너 반대편 도로가에 있어 컴컴한 밤에 진태양난이다

다행히 텐트 밑 부분 3분1만 물에 잠기고 그렇게 그날 밤은 뜬 눈으로 세웠다

 

옛날에 울진은 살아가는데는 힘들어도 관광하기는 좋은 곳이라 남쪽에 후포항, 월송정,백암온천이 있고 망양정과 성규굴

그리고 불영사와 불영계곡,금강소나무 길 북쪽에는 덕구온천, 죽변항, 원자력발전소가 잡리하고 있어 사뭇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다

2번째는 12년12월11일  관동별곡 8백리 길 걸어서 망양정에 도달하였고 3번째 13년12월30일 2박3일 여정으로 

망양정에서 평해 월송정 도보여행 길에  다시 평해에서 불영사에 왔으니 이제는 울진에 대하여 좀 애착이 갑니다

 

 오늘은 울진버스터널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불영계곡 전구간 18km와 서면 삼근리까지 총 24km 거리를 트레킹 할 계획이였으나

1월1일 신정이라 서울로 상경을 해야하고 시간이 부족하여 불영사를 탐방한 뒤 삼근리까지 5km를 걸어서 가며

삼근리에서 오후 3시25분 서울행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불영사에서 삼근리 서쪽 방향 36번 국도 아래는 깊은 낭떠러지고 기암절벽과 금강소나무가 어울러져 비경이 아름답다 

 

 

 

 

 

 

 

 

불영계곡 시작점

 불영사 계곡 일원은 1979년 12월 명승 제6호, 1983년 10월 군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산태극수태극형(山太極水太極形)에 자리잡은 불영사와 함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과 주변이 조화를 이루어

계절 따라 특이한 경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가면 의상대·창옥벽·조계등 노적바위,중바위·소산 등의 기암괴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 사이를 솟구쳐 떨어지는 맑은 계류가 절경을 이고 있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 불영사에 이르는 계곡 일대로 불영사를 중심으로 18㎞의 계곡을 따라 그림같은 명소의 자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모양의 바위와 낭떠러지가 많아서 특별한 이름을 붙인 장소가 30개 정도 있다 -펌-

 

 

저 멀리 통고산도 보이고

 불영계곡으로 구비쳐 흐르는 물이 광천이다

광천은 통고산 북동쪽에서 발원하여 흐르다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백병산에서 발원한 후곡천과 삼근리에서 만난다

두개의 천이 만나 흐르는 물은 불영사 뒷편 S라인 계곡을  휘감고 불영계곡 선유정을 지나 민물고기연구소 앞에서 또 왕피천과 합수한다

 

 

산 고드름

 

 

 

 

 

 

사랑바위

 

 

 

 

왕피천

길이 67.75㎞.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금장산(849m)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다가 신원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浦川)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린다

 근남면 구산리 일대까지 북동류해 금장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류한 매화천(梅花川)과 불영계곡을 따라 동류하는

광천(光川 : 빛내)과 합쳐진 뒤 유로를 동쪽으로 바꾸어 흐르다가 망상해수욕장 북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실직국(悉直國)의 왕이 이곳으로 피난해 숨어 살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은 왕피리, 마을 앞에 흐르는 냇물은 왕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천의 상류나 중류는 산간협곡을 이루어 평지가 거의 없으나 광천과 매화천이 합류하는 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왕피천과 매화천이 합류되는 근남면 구산리에는 울진의 성류굴(천연기념물)이 있다   - 백과사전 -

 

 

 

 

왕피천 탐방안내소

 

 

 

 

 

 

 

 

 

 

울진군 서면 삼근리마을

 

왕피천은 삼근리마을 앞에서 남쪽으로 산 고개를 넘어 구산리로 진입한다

울진군은 3번째이며 총6일간 여행을 했으나 일부 지역이다

다음 기회에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불영계곡,왕피천을 2박3일로 트레킹 했으면 좋을 듯

울진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서울행 고속버스가 서면 삼근리-영주시를 경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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