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고난 그리고 번뇌, 중생의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쉬어 가세요?
오늘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끝자락에 위치한 휴휴암을 가는 길이다
죽도정 인구리 해변에서 약 1.5km 거리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1997년에 창건된 다소 짧은 역사의 휴휴암은 홍법스님이 바닷가에서
상서로운 기운과 함께 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을 영접하게 된다
또 바닷가에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불자들 사이에서
기도 명소로 부상하며 휴휴암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된 작은 사찰입니다.
이번이 3번째 불사에 오는 길이다.
휴휴암은 ‘쉴 휴’자가 두 번이나 들어가는 혼란하고 어지러운 속세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길 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사찰이란다.
묘적전
황금 관음범종긱
한 많은 인생사 한 몸에 업보를 짊어지고 중생은 부처를 부른다
남몰래 흐르는 눈물 중년 여자분이 마음의 한을 푸는지
황금 범종을 계속 타종하며 관세음보살의 은덕을 기다리며,,
지혜 관세음보살상을 배경으로 푸른 바다를 두르고 양옆에 동해 용왕상과
남순 동자상을 두어 그 위엄이 배로 나타나는 듯하다.
한 가지 의문은 다른 사찰의 관세음보살상이 바다를 바라보는데
휴휴암 지혜 관세음보살상은 바다를 등지고 사찰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동해 용왕상과 남순 동자상들,,
사찰에서 해변으로 내려오면,,
묘적전 아래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은 바위인 연화대와 관세음보살 바위,
거북이 바위, 발가락 바위, 주먹 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이 모여있었다.
홍법스님은 이 기암괴석들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암자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주먹 바위
바닷가에 있다는 관세음보살 바위를 찾아보자.
좀 가까이서,,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 바위입니다.
휴휴암은 유일하게 물고기를 방류하고 고기밥도 주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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