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1,03,07 속초 여행 아바이 마을

세월민초 2021. 3. 16. 00:29

속초 여행 아바이 마을

 

송광 정철이 걸었던 관동별곡 800리 옛길을 따라

2012년 강원도 고성군 통일 전망대에서 속초-강릉-동해-삼척-울진군까지 걸어가는 길에

속초 영금정에 이른다

 

이어지는 속초항은 동해 북쪽에서 제일 큰 어항으로 부둣가를 따라가면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건너는데

대교 위에서 보는 설악산 전경과 청초호 그리고 동해를 보는 풍광은 과히 절미하다

또 2017년 해파랑길을 걸을 때도 이 다리를 건넜고 2020년 동해안 자전거 종주 때도 건넜다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시내버스 타고 고속 터미널 근처에서 하차 늦은 점심으로 불타는 매운 짬뽕을,,

 

자주 왔던 속초 해수욕장 오늘은 한산하다.

 

너울 파도가 얼마나 거세게 몰아치는지

 

와 ~~~

빌딩 한 동이 무너지는 느낌

 

속초 해수욕장에서 아바이 마을로 왔던 길은

몇 년 전에는 겨우 리어카가 단일 정도 작은 길이였는데 이제는 2차선 도로가 신설되었다

 

이 마을과 바다 건너 작은 섬 일대가 청호동으로 6, 25 전쟁 때에 이북에서 피난 온 북한 사람들이 거주한 빈민촌이었다

건너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갯배를 타고 다녔고

세월이 가면서 대교가 건설되고 이제는 섬에도 차량 도로가 개설되었다.

 

 

 순대 아바이 마을로 가려면 빨간색 설악대교를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간다.

 

 

설악대교를 건너는 중 ,,

 

속초 해수욕장 방향 청호동 주민 센터가 있는 아바이 마을이고

 

 

건너 작은 섬 아바이 순대 마을 가는 길은 갯배나 설악대교를 건너간다.

 

 

아바이 순대 마을 중앙 골목의 풍경

오래전에는 순댓집이 몇 곳이 없었는데 많이도 번창하였다.

 

 

순대 모듬 한사라

 

우리나라에서 마지막 남은 갯배라 하였는데,,

 

속초 중앙동 번화가와 아바이 마을 섬을 잊는 갯배다

바다 거리는 약 40m로 갯배는 돛이나 노 젖어 가는 배가 아니라 양쪽에 철삿줄을 연결하고

철 갈고리로 철삿줄을 당기는 방법이다

재미 삼아 여러 사람이 모여 갈고리를 당기며 영차하며 건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속초시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하여 운영하며 운임은 몇백 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이곳에서 겨울 동화 촬영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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