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일 날의 나들이 명상
4월 19일 오늘은 봄의 절기 " 곡우 " 다
곡우 날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들고 백성은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낸다는 전설도 있다네요
정자 년 새해가 엊그제 같고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인가 헸는데 며칠이면 따사로운 여름의 목전이다.
우리의 삶이란 바쁘게 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나름 바쁜 것 같고
그렇게 세월은 가고 앞으로 더 벅찬 세월이 우리에게 항상 다가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영원히 아름다운 인생과 청춘은 없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도전과 성공을 반복하며 희망, 희열, 욕망, 절망을 서서히 알아간다
긴 세월을 뒤돌아보면 뜨겁게 불태웠던 청춘은 사라지고 얼굴에는 주름진 시선과 싸늘한 독기만 남는다
그것이 우리의 자화상의 그늘이요 또 하나의 그럴싸한 오뚝이 인생을 개척하는 순간이다.
소나무와 메타 세쿼이아 사이 조용한 오솔길을 따라 가끔 산책하는 길
벚꽃과 연산홍 군락지 사이 굽은 길도 좋아요
벚꽃과 대나무 숲길을 걷는 재미와 오감도 좋고요
견우와 직녀의 짜릿한 만남을 한 컷 찍고 싶었으나,,
자목련이 일주일 전에는 나뭇가지에 탐스럽게 왕성하였는데 이제는 다 떨어지고 반절도 안 되네요
기상청 발표 오늘 비가 내린다 했는데
봄바람 산들산들 불어 능수버들 가지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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