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0.04.19 어느 휴일 날의 나들이 명상

세월민초 2020. 4. 19. 17:20




어느 휴일 날의 나들이 명상



4월 19일 오늘은 봄의 절기 " 곡우 " 다

곡우 날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들고 백성은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낸다는 전설도 있다네요

정자 년 새해가 엊그제 같고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봄인가 헸는데 며칠이면 따사로운 여름의 목전이다.


우리의 삶이란 바쁘게 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나름 바쁜 것 같고

그렇게 세월은 가고 앞으로 더 벅찬 세월이 우리에게 항상 다가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영원히 아름다운 인생과 청춘은 없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도전과 성공을 반복하며 희망, 희열, 욕망, 절망을 서서히 알아간다

 긴 세월을 뒤돌아보면 뜨겁게 불태웠던 청춘은 사라지고 얼굴에는 주름진 시선과 싸늘한 독기만 남는다


그것이 우리의 자화상의 그늘이요 또 하나의 그럴싸한 오뚝이 인생을 개척하는 순간이다.










소나무와 메타 세쿼이아 사이 조용한 오솔길을 따라 가끔 산책하는






벚꽃과 연산홍 군락지 사이 굽은 길도 좋아요





















벚꽃과 대나무 숲길을 걷는 재미와 오감도 좋고요



견우와 직녀의 짜릿한 만남을 한 컷 찍고 싶었으나,,



자목련이 일주일 전에는 나뭇가지에 탐스럽게 왕성하였는데 이제는 다 떨어지고 반절도 안 되네요





















기상청 발표 오늘 비가 내린다 했는데

봄바람 산들산들 불어 능수버들 가지 흔들흔들,,


728x90

'풍경과 사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4 도봉산 용어천 계곡  (0) 2020.07.10
20.05.31 5월과 6월 사이 핀 장미  (0) 2020.06.01
20.04.12 이야기가 있는 불광천  (0) 2020.04.13
20.03.03 자연의 생물  (0) 2020.03.03
19.11.30 춘천 먹방 여행  (0) 20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