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계곡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날씨는 35~38도로 연일 폭염이였다
햇살이 내려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일거리가 있어 비지땀을 흘리며 나날을 보내니 어느덧 7월 29일이다
그러니까 3월부터 5개월간 나름 열심히 노동일을 했나보다
이제는 일거리도 마무리되었고 시원한 계곡으로 1박 2일 비박을 떠나는데
위치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로 버스 종점에서 민둥산 (1.023m) 방향으로 약 400m 오르면
깊은 계곡에서 물소리가 난다. 작년에도 비박했던 곳이다
울창한 숲속에는 폭포와 제법 넓은 용소가 있으며 텐트 자리는 한 곳이라 조용하고 일반인은 찾지 않는다
큼지막한 가방에는 텐트와 코펠 버너 먹을거리로 제법 무직한 짐이 꾸려진다
집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20분 가면 상봉역이고 또 춘천선 전철을 타고 가평역까지는 1시간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적목리까지 1시간
달리고 환승하고 기다리고 그러면 약 4시간 소요다
폭포 아래 용소
비박 텐트에서 본 여름과 가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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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락골 계곡
8월이 시작되자 날씨는 더 무섭게 올라 39도에 육박하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들기가 힘들다
이번에는 2박 3일로 조무락골 계곡에서 비박이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군 경계선에 위치한 화악산 1.468m와 석룡산 1.153m
두 산이 만나는 기슭이 조무락골 계곡이다
위치는 용수계곡이 있는 가평군 적목리이며 버스 종점에서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약 400m 가면
석룡산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조무락골 계곡이 시작된다
산림이 울창하여 계곡에는 햇살이 빛이지 않고 아무리 가물어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7월 3일 계곡에서
소낙비가 잠시 내렸다
8월 3일
흐르는 물가에 비박 텐트를 설치했다
조무락골 계곡을 거슬러 2.5km 오르면 복호동 폭포다
가평역에서 적목리 가는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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