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7.03.12 서해의 아름다운 섬 선유도

세월민초 2017. 3. 13. 20:21




서해 고군산 군도의 아름다운 섬

선유도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 33,9km


새로운 서해, 새로운 개척,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지도 벌써 15년이다

군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부안군을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 방조제로

금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를 막는 험난한 대공사로 공사 기간은 약 10년 이상 세월이 걸렸다

가장 길다는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 32,5km 보다 1,4km가 더 길다


과거에는 고군산 군도는 버려진 작은 외딴섬이었으나 새만금 방조제 한 중앙에 자리한

 신시도를 중심으로 황금의 땅으로 변화였고

이 땅을 갖자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서로 법정 싸움에 들어가니 이제는 부안군도 끼어든다는 소문이다

현재 땅 주인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인데 직선거리로 보면 3개 시군이 비슷한 듯

지금 무녀도와 선유도 그리고 장자도까지 이어지는 황금 바닷길 2차선 도로 공사가 한창이며 12월에 완공이다

선유도는 분명 미지의 땅에서 화려하게 변신하여 축복받은 땅이 되었다


차량으로 서해안 일주를 한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다

드라이브 코스가 으뜸인 새만금 방조제에서 석양 노을 지는 일몰은 가히 이태백이다

올망졸망한 섬 사이로 아름답고 깨끗한 오메가도 가끔 선물한다고,, ㅋ


서해안 자전거 종주 인천에서 군산시 하굿둑까지 진행하였고

앞으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부안군 변산반도를 거쳐 목포로 질주할 예정이다



트래킹 코스, 무녀도 - 선유도 - 선유봉 - 장자도 - 대장봉 - 선유해수욕장 - 망주봉 - 무녀도

소요 시간, 약 5시간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를 지나 고군산 대교 아래 무녀도 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며 썰물 때라 바다는 갯벌이다



무녀도 선착장






선착장에서 우측으로 마을을 돌아가면 작은 해변에 이르고



 테크 다리를 따라,,



산릉선을 계속 오르면 무녀봉인데 아직은 등산로가 없어 나지막한 고개를 넘는다



무녀도 방파제 약 1km를 지나는데,,



우측에 망주봉이 가까이 보이고



조금 가면 큰 마을이 있고 이곳에 무녀도 초등학교가 있어요



선유 대교 공사 중 ( 2017년 12월 완공 )


무녀도 마을을 지나면 바다 100m 건너 지척에 선유도 다

넓이 약 2m 정도의 옛날 다리가 있어 자전거와 리어커가 다니는 협소한 길인데

현재 고군산 군도 2차선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12월에 완공되면 새만금 방조제-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서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도 귀범

아기자기한 작은 섬 사이를 지나 군산항에서 출항한 여객선이 선유도 선착장으로 입항하는 중,,



이순신 장군이 전선을 기항 시켰던 이곳이 장계터 다



선유도 선착장



선유도 앞에 있는 망주봉






선유도 다리를 지나 좌측 오솔길을 따라가면 선유봉 아래 옥돌 해수욕장을 만나고

선유봉을 올라 다시 내려오면,,






선유도 명사십리

서해에서 보기 드문 깨끗한 모래 백사장이 펼쳐지고  스카이 라인를 지나 망주봉으로 이어지는 해변 트래킹 코스를 만난다

여기서 장자도 대장봉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보는 최고의 빌미다

좌측 오솔길을 따라 장자도로 계속 진행,,



장자도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옛날 장자교는 사람과 자전거, 리어커가 다니는 협소한 다리



선유도를 지나 맨 끝이 장자도 대장봉



대장봉 141m


 기암괴석에 깎아진 절경이 있어 오르는데 경사가 심하여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할매바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뭐 지쳐서,, 다 그런 이야기인 듯

그런데 안내판을 보니 이상하다


할아버지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지가 15년이 지났는데 계속 낙방하니 할 수 없이

할아버지는 돈 많은 집 귀수집 선생님으로 취직했고 이 귀 수와 눈이 만져 바람이 난 것


어느 날 할아버지는 둘째 부인을 데리고 집으로 오는데

멀리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보고 좋아서 술상을 차려 들고 마중 가는데요

이게 뭐여 아낙네가 있었네

할머니는 놀라 그 자리에서 돌상이 되었다는 전설이다


싸가지 없는 놈, 여자를 둘씩이나 아니 세명은 있어야 ㅋ



새알 두 개 같은데 하도 이상해서 기념으로 찍었다ㅎㅎㅎ



그렇게 야생화를 찾았는데 이곳 딱 한 군데에 있군?



대장봉 정상에서 본 장자도 전경


보기만 해도 너무 아름다운 섬


올망졸망 끊어질 듯 이어지는 파노라마




대장봉에서 동쪽으로 보면 낙안리 망주봉과 선유도 명사십리가 펼쳐지는데

 마지막 트래킹 코스는 망주봉을 오른다









장자도에서 다시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 망주봉으로 가는 길



뭐하는 거야 ㅋ



선유도 초등학교와 보건 진료소가 있고

숙박 시설과 식당이 밀집한 위락단지



선유도 해수욕장






망주봉 앞에 하얀 모래섬이 평사낙안이다



스카이라인 종착지 작은 솔섬으로 가는 다리



무녀도 선착장

오전 10시30분 도착 때는 썰물이라 선착장은 갯벌 있었으나 오후 4시 다시 돌아오니 바닷물이 만조가 되었다



새만금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고군산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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