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7,02,04 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세월민초 2017. 2. 8. 21:43




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정유년 1일, 동해안 간절곶 일출 여행을 다녀온 뒤 1월에는 음향기기에 미쳐 정신이 없었다

예년 같으면 겨울 백설의 설산을 찾아 배낭을 메고 등산이나 도보여행을 갔을 걸 마음이 일시 변심하여,,


좀 더 좋은 음질에 풍부한 리듬을 울러 주는 명기는 과연 어떤 음향기일까?


그 동안 잘 듣던 야마하 오디오 시스템을 해체하고

음악 콘서트홀이나 극장에서 퍼지는 웅장한 소리에 때로는 부드럽 감미로운 리듬을 주는 그런 음향기기를 찾아 나섰다

15일 동안 밤마다 컴에 매달려 세계적 명기를 검색하고 세운상가와 용산전자 상가 일대를 여러 차례 다녔으나

내가 원하는 명기는 없었다 아니 돈이 없었어 못 싸다 


세계적 명기를 만드는 유명한 회사들도 제품에 한계가 있고

다양한 음질을 한 기계에서 원음을 재생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안이다

그리고 제품 가격도 상상을 초월하여 천만 원대 이상이라 우리 같은 서민은 제품 보기도 음질을 듣기에도,,

혹시 과한 욕심으로 음향 명기를 신용카드로 짝 긁어 사고 싶으나 그 순간 다음부터는 먹고 살기가 아물 하여 포기하였다 ㅋ


이제 방법은 청년 시절에 취미로 라디오와 오디오를 제작해 본 경험을 살려 내 손으로 스피커통과 앰프 일부를 제작하기로 하고

나무와 합판을 사서 스피커 통 여러 개를 만드는데 톱질을 하고 구멍도 뚫고 납댐과 시트지를 입히고 페인트칠을 한다


듣는 청음은 스피커 소리가 생명이고 소리를 만드는 앰프는 음색의 기술이다

스피커는 회사별 특색이 있는 JBL, 알텍, 파이오니아 3종류 총 18개로 고음과 중음 저음을 부드럽고 풍부한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일반 가정에 오디오 음질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로 한다

싸구려 제품인데 뭐 만들면 얼마나,,  그래도 스피커 값으로 몇십만 원이고 내가 아는 수준에서 최선을 다했다


파워 앰프 2대는 좀 가격이 있고 한 스피커 시스템에서 운영하며 체인지 업 스위치 박스를 제작하여 달았다

 1대는 일본 음향 명기 제작 회사 온쿄 제품으로 1,120W 경이로운 고출력인데

클래식 음악에 강하고 웅장하며 가느다란 음질에 좋다

또 1대는 일본 파이오니아 제품으로 700W 출력으로 온쿄 제품보다 베이스 부분 출력이 강한데

 출력부에서 몇 개 부품을 교체하여 이제는 우퍼가 없어도 더 부럽고 박진감 넘치는 강한 베이스 출력이 나온다

이놈은 영화나 다이나믹하고 스펙터 한 음악에 좋다 

2대의 오디오 음향기를 동시에 한 시스템 스피커에 작동하는 체인지 업을 사용하여

각각 불리도 하고 합산하여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 감상은 즐거움이 2배다


텐데이불은 독일 음향기기 명기를 제작하는 토런스 제품으로 LP판에서 나오는

모든 음질을 잘 인식하여 CD와 같은 좋은 음질을 전달하여 일반 오디오나 극장에서 듣지 못한 소리를 발산한다

DVD는 LG 블루레이 제품으로 3D 영상을 재생하여 주고 동시에 음향기기에서 퍼지는 소리는 영화관에 버금간다


기분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감미로운 소리를 듣고 때로는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소리가

2대의 고성능 파워 앰프에서 폭발하는 강한 힘으로 18개의 스피커를 진동하니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짜릴한 음색이 흐른다

 그리고 음악 장르에 따라서 조용한 선율에 감동하니 과히 세계적 명기에 버금가는 느낌이며

내 손으로 시스템을 구성했으니 듣기도 더 좋고 당분간은 여기에 속 빠지고 싶다


과연 세계적 음향기기 명기는 무엇이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고가의 제품 싸구려 제품 어떠한 음향기기던 듣는 사람이 가장 편안히 아름다운 선율을

온 몸으로 느끼는 기기라 할 것이다


올해는 연초에 음향기기에 넘 많은 돈을 퍼부었으니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겠다

언젠가는 또 음향기기를 해체하고 더 좋은 시스템으로 음악을 즐길지 모르지만 지금은 만족이다


1월에 움츠렸던 몸을 이제는 서서히 풀고 긴 여행길을 떠나고 싶다

음향기기에 넘 신경을 써 머리가 돌 것 같다

벌써 입춘이다, 개구리 따라 들로 바다로 산으로 갈거나,,





마지막 스피커통 제작 중



스피커통을 완성하고 앰프와 텐데이블을 조립하는 중,,



온쿄 앰프 내부

수많은 제품과 1,120W의 고출력에서 나오는 엄청난 열을 식혀주는 환팬이 돌아 간다



아래는 온쿄 파워 앰프, 위는 파이오니아 파워 앰프, DVD, 토런스 텐데이블



완성된 오디오 시스템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된 여러 기기



음악실



728x90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6.23 소나무 전지하기  (0) 2018.07.01
17.12.01 겨울철 소나무 전지  (0) 2017.12.04
16,01,01 2016년 새해 일출  (0) 2016.01.13
15,12,31 한 해를 보내며  (0) 2016.01.10
15,09,27 추석 고향 길  (0) 201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