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6,03,20 섬진강 100리 길

세월민초 2016. 3. 23. 01:52




섬진강 100리 물결 따라가는


박경리 " 토지 " 길






남도대교


섬진강은 길이 225㎞, 유역면적 4,896㎢이며 남한에서 4번째로 큰 강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1,151m)의 북쪽 1,080m 지점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정읍시와 임실군의 경계에 이르러 옥정호를 이룬다

순창군·곡성군·구례군을 남동쪽으로 흐르며 하동군 금성면과 광양시 진월면 경계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 이곳에 화개장터가 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1948년 김동리 소설 " 역마 " 속에 배경


화개 장터


 화개장은 본래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열리던 장으로,

바다에서 섬진강의  행상선(行商船) 돛단배가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상류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이곳에 대규모의 장터가 들어서게 되었다.

화개장은 영남과 호남의 경계에 있으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소속되어 있고, 5일마다 정기적으로 장이 섰다.

조선 시대 때부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로 주로 지리산 일대의 산간 마을들을 이어주는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옛날에는 섬진강의 물길을 주요 교통수단으로 하여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이 시장에 모여,

 내륙에서 생산된 임산물 및 농산물과 남해에서 생산된 해산물들을 서로 교환하였다.


옛적에는 화개장이 전국 7위의 거래량을 자랑한 큰 시장이었고

"남원과 상주의 상인들까지 모여들어 중국 비단과 제주도 생선까지도 거래를 했다.”고 적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로서는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상당히 컸던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해방 이후에도 1일과 6일에 서는 정기시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지리산의 빨치산 토벌 등으로 산촌이 황폐해지면서 화개장도 함께 쇠퇴해 갔다.

                                                                                                                                                           - 하동 문화대전 -














화개장터 - 쌍계사 구간



화개면 사무소















섬진강 벚꽃 길



아직은 수줍고 부끄러워 꽃망울 피는 그 날 묻지 마세요






섬진강 100리 길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서산에 해지네 !















                   

                         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밤에 보는 광양 매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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