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원지 찾아 함백산

14,09,21 낙동강하구둑-물금인증센터-삼랑진-수산리

세월민초 2015. 2. 2. 10:23

 

2014,09,21 낙동강하구둑-물금취수장-양산강변-삼랑진취수장-수산리 자전거 라이딩 1차-1일차

  

 낙동강 발원지 찾아

푸른 물결따라 천삼백 리 길을 달린다

 

낙동강 하구둑에서 거제시로 갈까? 낙동강 발원지로 갈까? 망설여진다

그래 동해안 바닷가를 여러 날 달렸으니,,

 

그동안 북한강 발원지 찾아 팔당댐-청평댐-의암댐- 춘천댐-화천댐-평화의댐을 돌아 양구에서 고성 진부령에도 갔고 

한강 발원지 찾아 성산대교-팔당-양수리-이천-여주ㅡ충주호-정선-영월-삼척시를 지나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도 걸어 걸어서 갔으니

이제는 3번째 강, 낙동강 발원지 찾아가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가는 길은 낙동강하구둑에서 강물을 거슬러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타고 382km 약 천 리 길

안동댐 구간을 가며 다시 안동댐에서 132km 3백3십 리 길을 시작하여

청량산을 지나 태백시 황지 연못 낙동강 발원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은 올 4월에 태백 황지에서 걸어서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먹고 사는 데 열중하다 기회를 놓쳤어요

도보 여행은 아니나, 그래도 자전거 라이딩을 한다는 게 넘 행복합니다

 

낙동강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긴 강이며, 길이 513.5㎞, 유역면적은 2만 3,860㎢이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천의봉(天衣峰:1,442m)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상주시·구미시·칠곡군·고령군

 그리고 경상남도 밀양시·김해시 등을 지난다. 강 하류지역인 김해시 대동면 남동쪽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서 흐르는데

서쪽은 대동수문(大東水門)을 지나 서낙동강이 되어 바다로 들어가고 본류는 계속 남쪽으로 흘러

부산광역시 서구 명호도(鳴湖島)와 사하구 하단동 사이에 놓여진 낙동강 하구둑 갑문을 지나서 남해로 흘러든다

 이 강에 합류하는 지류는 반변천(半邊川)·내성천(乃城川)·위천(渭川)·금호강(琴湖江)·밀양강(密陽江) 등 742개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황산하(黃山河)·황산강(黃山江)·황산진(黃山津)으로 불렸고 고려·조선시대에 와서 낙동강·낙수(落水)·가야진(伽倻津) 등으로 불렸

 〈동국여지승람〉에는 낙수로, 〈택리지〉에는 낙동강으로 기록되어 있다

 본래 낙동이란 가락(駕洛)의 동쪽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고려·조선시대를 통하여 낙동강은 영남지방의 산물·세미(稅米) 등의 운송로로 이용되었는데

 이때 가락국의 땅이었던 '상주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란 뜻으로 낙동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 백과사전 -

 

 

 

 

 

낙동강 하구둑

 

 

낙동강 전망대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기점 (하구둑)

 1번, 낙동강 하구둑 인증센터

 

 

 

 

하구둑 전경

 

 

낙동강 하구둑에서 안동댐까지 거리는 382km 약 1,000리 길이다

낙동강 둑에는 오래된 벚나무가 울창하여 운치가 좋다, 꽃이 피는 봄철에는 아름다운 길로 명성이 있다네요 

 

 

첫 번째 건너는 서부산 낙동강교

 앞으로 수많은 낙동강 대교들을 건너가고 또 건너오고 한다, 자전거길도 함께 돌고 돌아서,,

 

 

부산 갈맷길 6-1구간

국도를 달릴 때는 온몸이 긴장되어 힘이 있고 시속 25~28km를 유지했는데

이제는 한가한 길이라 긴장이 풀려서 힘이 없다, 시속 15~18km로 달리고 잠이 와서 갈 수가 없다

낙동강 자전거길 그를진 벤치에서 1시간 낮잠을 잔다 ㅋ

 

 

코스모스가 있는 강변 자전거길

 

 

부산에도 저렇게 전철이 달린다

 

 

습지도 있고

 

 

강변 오토 캠핑장

 

 

기념으로 한 컷 ㅋ

 

 

이런 강변 길도 있고

 

 

2번, 양산 물금 외관 인증센터 물금 상수도 취수장

 

 

강가에는 경부선 철도가 있어 강 위에 테크 다리를 놓았고 이런 테크 다리는 여러 개가 있다

 

 

 

 

두 대의 무궁화호 열차가 달리는 풍경인데 각도가 없어 보 잘 것이 없다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철길에서 철마가 달리는 멋진 작품 사진들을 찍고 싶었어요

 

 

KTX 철마도 달리고

 

 

산과 넓은 강 사이를 달리는 흰색의 KTX 에요

이런 순간들을 마음껏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디카라 넘 아쉬웠어요, 구도는 좋았는데 ㅋ

 

 

자전거길과 철길이 근접한 낭만이 있는 길

 

 

바다처럼 넓은 낙동강

 

 

이렇게 끝없이 가는 강변길도 있고

 

 

서울을 향해서 달리는 철마

 

 

 

 

부산을 향해서 달리는 철마

 

 

 

 

철도의 중심지 삼랑진이 보이고

 

 

삼랑진에서 김해시, 마산시로 가는 삼랑진 철교

 

 

낙동강 3경

낙동강과 밀양강이 합수되는 삼랑진 수원지 취수장 부근, 여기에서 낙동강 둑과 연결되는 다리가 없어 밀양강을 거슬러 올라가요

 

 

이제는 밀양강 둑을 따라서

 

 

삼상교를 건너서

 

 

마산리에서 예쁜 해넘이도 보고

 

 

자전거길은 강둑에서 잠시 논과 마을을 지나는데 길가에 빨갛게 익은 감밭이 있어 배도 고프고 3개를 도둑질했어요 ㅋ

 

 

수원지에서 밀양강 삼상교를 돌아 다시 낙동강 둑까지 거리는 10km다

 

 

낙동강 3경

 

 

낙동강 3경 쉼터 정자

 

 

낙동강 하구둑에서 여기까지 62km 달렸다

 

 

자전거길에는 국토종주 이정표가 많다

 

 

석양 노을이다, 이제는 서서히 밤이 온다

 

 

밀양-창원, 김해를 연결하는 수산 대교

컴컴한 밤이다, 라이트를 켜고 음악을 듣고 그렇게 달렸다, 저 멀리 다리가 보이고 6시 50분이다

 

 

수산리 마을 정자에서 비박

수산대교를 지나 마을로 진입하니 시골 마을이나 교통의 중심지라 식당이 여러 곳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몇 시간을 달려도 식당은 없어요

아침에 부산 영도다리에서 출발하여 20km를 2시간 진행했고

오후에는 4대강 종주 길을 7시간 80km 달렸으니 총 100km 거리다

오늘은 한적한 마을 정자에서 비박을 해요

전번에 영덕군 강구항에서 비박하는데 바람이 불어 넘 추웠어요, 이번에는 따뜻하게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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