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강물따라 가는 산행
운 악 산
그 곳에 신비로운 마음이 있고 매력이 있으면 미련도 깊다
이 산야에 첫 발길이 벌써 20년이란다
환상적인 병풍바위와 산야가 내 마음을 움직이는 야릇한 매력적인 산
그리고 상판리에서 출발 명지산 정상을 돌아 강씨봉를 찍고 오는 산행
한 동안 짝 사랑하는 님 찾아 오듯 사게절 일년에 한번씩 여러차례 왔다
몇년전 부터 간다 온다하며 잊혀진 연인 처럼 생각지 못하다 또 발길을 다았으니
앞으로 이 산야에 더많은 아름다운 미련을 담고 올것이다 .
이것이 무슨 석 일까
연인산에서 떠오르는 일출
일출 ,,,,, 그 동안 여러 차례 보았으나 직선거리 4KM에서 보는
가장 강열하고 유난히 아름답고 화려하며 장엄한 연인산의 일출을 처음 본다
사람이 볼수 있는 한계 ? 차마 눈으로 보지 말고 가슴으로 보는 듯한
짜릿함과 희열이 만감하는 순간들이 나를 황홀경에 붓 잡는다
이러한 자연의 신비를 찾아서 이 밤을 설치며 이 곳에 왔나 보다
아름다운 병풍 바위
미 륵 바 위
오래 전에는 철계단이 없어 계곡 아래부터 아슬아슬하게 기여서 오른다
강씨봉 명지산
멀리 보이는 아기봉
포천 방향 동봉 , 가운데 있는 남근석이 더 강하다
한북정맥 능선에서 만난 산객
정상을 지나 남근석 바위 근처에서 식사 도중에 한 여자 산객이 왔다
아침 5시에 포천 방향 들머리를 출발하여 한북정맥 종주 중이란다
여자 혼자서 컴컴한 밤에 2시간을 렌텐하고 산행했을 뒷 모습이 왠지 발길이 무거워 보인다
함께 동행하는 누군가 있다면 스쳐가는 산객 여인네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도 있으련만 ,,,,,
그러나 때로는 혼자의 고독한 산행의 애심도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이요 , 달콤한 멋이다
그녀는 왜 겨울철 무섭고 험준한 산야의 밤을 적막한 고요를 깨고 무엇을 생각하며 정상에 왔을까 ?
그리고 무슨 사연이 있어 기나긴 한북정맥을 향하여 갈까 ?
또한 그 산객의 뒷 모습이 나를 연상케 한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서 빈 수레와 함께하는 데
코끼리 바위
현 등 사
번뇌의 108 계단
'100 대 명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4,03 조계산,선암사,송광사,순천시 (0) | 2010.04.04 |
---|---|
10,02,27 금수산 ,도담삼봉 단양,제천군 (0) | 2010.02.28 |
09,12,19 용문산,유명산 (0) | 2010.01.14 |
09,11,21 칠갑산 (0) | 2010.01.14 |
09,11,16 월 악 산 (0) | 2010.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