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물소리 애틋한 가슴을 젖다
ㅡ 세월 민초 ㅡ
산천초목 수려하고 가는 길 험하여 멀고 멀기만 한데
발길 닫는 곳이 머무는 흔적이요 뉘는 곳이 거처로다
떠도는 유랑 길 가도 가도 어디 메 끝이런가
이 길이 저 길 같고 저 길이 이 길 같으리
한 발짝 길은 덫이여 석양 노을 서산에 기울고
외롭고 고달픈 세월 가슴에 응어리 다 떨쳐 버리네
새소리 물소리 애틋한 길 걸어가니
인생의 삶은 뜬구름 뭉게구름 두둥실 떠도는 바람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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