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섬 여행

10,07,17 몽돌 해변과 황금산

세월민초 2012. 7. 13. 23:31

 

 

황금산 화벽을

파도 물결 위에 한 폭의 그림을 담다

 

 

날씨도 청명하고 바람도 산들바람에 가는 길도 사뿐사뿐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여름철 장맛비는 전날에도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260mm 폭우가 내렸고

또 아침부터 폭우가 내린다 

 

서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장가에는 아무리 우인드 그라스를 빨리하여도

앞은 안 보이니 앞차 비상등만 보고 서서히 운행한다

 

긴 시간이 지나 사납게 내리든 폭우는 바닷가에 도착하니 다행히 이슬비로 변하고

바닷바람도 잔잔하다

 

몽돌 바닷가는 고운 자갈과 깎아지는 기암절벽의 절경, 화려한 여러 가지 황금색들이

옛날 금광이 있었다는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산기슭을 따라 트래킹하기 좋은 곳이다

 

날씨가 악천후라 산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터

짙은 안갯속에 내리는 이슬비에 웅장하게 보이는 암벽들로 운치는 있으나

바닷물 높이에 따라 트래킹 코스가 물에 잠겨 못 가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바닷가를 보니 수면이 아직은 트래킹 할 수 있어 먼저 바닷가를 걷고 마지막 지점서 

산으로 올라 황금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 - 서산시 터미널

서산시 터미널- 독곶리 종점 가는 좌석버스, 시내버스 1시간 간격 

소요 시간 40~60분, 종점에서 황금산 입구까지 도보로 약 20분입니다.

 

 

 

 

처음 걷는 길은 넓은 몽돌 바닷가를 만난다.

 

 

 

 

 

 

 

 

 

 

 

 

 

몽돌이 있던 바닷가를 지나니 거칠고 날카로운 잡석들이요

빗물에 젖은 돌들이 미끄러워 걷기가 불편하다.

 

 

 

 

 

 

 

기암절벽과 오묘한 아름다운 풍광이 시작됩니다.

 

 

 

 

 

 

 

 

 

 

 

 

 

 

 

 

 

 

 

40년 전 한 어부가 살았다는 전설의 동굴 석문입니다.

 

 

 

가면 갈수록 바닷물은 절벽 아랫까지 출렁거러 길이 없다

이제는 미끄러운 절벽을 따고 살금살금 기여서 갑니다.

 

 

 

 

 

 

 

 

 

 

 

 

 

 

참 이상한 작품일세,,

 

 

 

둥근 암반석도 넘어야 하는데 빗물에 젖어 위험하다

아래는 바닷물이 출렁이네,,

 

썰물일 때는 암반석 아래로 갈 수 있으나 지금은 만조라 길이 없다.

 

 

 

비는 내리는데 이 절벽도 중간부를 리치하여 넘는다

바닷물이 만조 시는 길이 없어 위험하니 썰물 때 트래킹하세요.

 

 

 

계속 암벽을 따고 진행합니다.

 

 

 

 

망부석 코끼리가 멀리 서해를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듯  

 

이렇게 잘 생긴 코끼리 상은 처음 봅니다.

 

 

 

 

 

 

 

 

황금산 가는 길

 

비바람이 불었지만, 무사히 몽돌 바닷가 트래킹을 마치고

이제는 황금산을 올라 산행을 해 보자

 

 

 

금광석 돌과 빨갛게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산에는 게가 많다

 

 

 

 황금산 정상

 

해발 156m의 작은 산이라 하지만 해발 500~1.000m 산 보다 풍광이 아름답다

 

산 아래 오묘한 기암절벽을 따라 트래킹은

어느 바닷가 보다 황홀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황금산 마지막 끝에 있는 절벽인데 동굴이 있답니다.

 

 

 

산 위에서 본 대산 석유화학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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