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3.11.19 괌 여행 솔 레다드 요새

세월민초 2023. 11. 29. 23:38

 

 

 

 

 

이제는 북서쪽을 지나 남부에 도착,

 

이곳이 인생 샷 하는 데라 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지금 위치는 옛날 외세 침략에 대비해 병사 초소로 초병들이 근무했던 곳이며

일명 셀라 망 전망대다.

 

 

 

 

 

전설 같은 이야기

 

일본 군인 요코이 쇼이치는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괌에 파견되었다가

깊은 산 속으로 피신하여 전쟁이 끝났으나 이를 모르고 계속 은둔 생활을 하다

1972년 1월에 섬 주민들에게 발견될 때까지 무려 28년 동안 정글에서 숨어 산 사람이다

요코이 씨는 괌의 타로로호라는 하천에서 새우를 잡고 있다 현지의 젊은 형제에게 들키고 

형이 엽총을 겨누면서 " 움직이지 마라!"

 

그때 요코이 씨는 땅바닥에서 몸을 쪼그려 얼굴을 파묻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도와주시오. 내게는 처자가 있소"

 

 

 

 

 

 

 

 

남부의 산맥이 계속 이어지나

산에는 큰 나무나 군락지가 없고 민둥산에 가깝다.

 

 

 

 

 

 옛 항구 도시 우마탁 마을

 

 

 

 

 

바닷가 우마탁 마을을 지나 도착한 곳은 솔 레다드 요새

 

이 해역은 필리핀해와 우마탁 만이 만나는 곳으로

19세기 초 스페인 시대에 해적으로 부티 교역선을 지키기 위해 세운 곳으로

현재 괌에 유일하게 남은 요새다

 

요새 아래가 U자형 부두라 태풍을 피해 교역선이 정박하기에 용이하고

해적선으로부터 방어가 유리한 지형이라 옛날에는 우마탁 마을이 큰 항구로 예상된다

또 요새 아래에는 병사 약 10명이 상주할 수 있는 벙커가 있고 화포 3문이 있는 걸 보면

그 당시 중요한 요새라 하겠다.

 

 

 

 

 

전투 당시 포는 없고 관광용으로 제작된 것들이다

 

 

 

 

 

 메조리조 공원에서,,

 

앞에 보이는 섬은 코코스섬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다

이곳에서 가는 배가 있고 섬에는 작은 리조트가 있으나 현재는 휴업 상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