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9.08.30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해변

세월민초 2019. 9. 3. 03:50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해변

1박 2일


2016년 8월 26일, 4대강 자전거 종주를 마치고 무창포 해변을 방문했던 이야기다

자전거를 타고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대청댐에서 출발하여 충남 공주 금강 둔치에서 하룻밤 텐트에서 비박하고

이튿날 비가 내리는데 출발하여 충남 논산시 강경읍 30리 전에서 밤나무 숲을 지나다 입술에 왕벌이 쏘여

입술이 금세 통통 부어서 찬물로 여러 번 씻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강경읍에 도착하여

다급한 마음에 들린 곳이 요양원 병원이었다


다행히 치명상은 없고 하여 금강 자전거 종주 길을 무사히 마치고

전북 군산 하굿둑에서 또 하룻밤을 텐트에서 비박한 다




대전시 대청댐에서 군산 금강 하굿둑 146km 지점


3일 차 자전거 여행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해변에서 서해를 따라 서천군을 거슬러 보령시 무창포에 이른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 하는데 뒤 타이어가 펑크다 ㅎ

내일 아침 일찍 보령시 대천을 지나  충남 서산시로 갈 계획인데 오늘 밤에 수리를 꼭 해야 한다


보령시 자전거 수리소에 부탁하니 멀어서 거절하고 웅천읍 자전거 수리소에 부탁하니 밤이 늦어 거절이다

펑크 수리는 몇천 원인데 5만 원을 제시하였으나 ,,

내일 아침 출발하여 가야 할 시간을 계산하면 더 주어도 나에게는 남은 장사다


오늘 밤은 늦었으니 무창포 관광 안내소 건물 모퉁이에 텐트를 설치하고 피곤한 여정을 달래며 잠이 든다

얼마를 자 쓸까? 세찬 바닷가 바람에 비가 내린다

고요한 백사장에 가로등 불빛이 화려하건만 낭만의 우수는 없고 비를 피하여 텐트를 이동 겨우 밤을 지샌다


보령 가는 아침 첫차 버스 기사님에게 자전거를 싣자고 하니 거절이다

할 수 없이 비상용 펑크 도구를 사용하여 타이어를 분해하고 수리를 했는데 에어를 넣을 수가 없다

가지고 있는 에어 펌프가 MTB용이라 사이클 자전거에는 맞이 안고 연결 호수가 있어야 한다

여러 곳 상점을 돌아 에어 펌프가 있어 에어 주입을 시도했으나 연결 호스가 없어 불가다


상점 아줌마 왈 ~ 음료수 마시는 팔대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혹시나 했던 게 잘 맞아 타이어 바람도 넣고 고맙다는 인사로 가름

이번 여행에 상점을 들러서 그때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조금 물건도 사고,,


4일 차 여행은 보령시 대천 해변을 지나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안면도로 이동하여

사진 촬영하기 좋은 솔섬을 지나 꽃지 해변을 거슬러 안면도 안면읍에서 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서울에 도착하니 자전거 뒤 타이어가 또 펑크다 ㅎ

그래도 다행, 그동안 고생한 애마를 전절에 싣고 무사히 여행하였답니다



용산역 9시 24분 새마을호 타고 대천역을 지나 웅천역 하차 수시로 무창포 가는 시내버스가 있음



모세의 기적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19년 8월 30 ~ 9월 1일 ( 3일간 )



석대도

신비의 바닷길 바다가 갈라지는 1,5km를 걸어 보자







석대도 전경






닭벼슬 섬



무창포 해변



오늘따라 유난히 뭉게구름이 두둥실






무창포항






석대도의 석양 노을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기다려 보자




황홀한 기다림은 여기까지 짙은 구름 막에,,



마지막 열기를 토해내는 석양 녘













석대도로 가는 인파 저녁 9시경 신비의 바닷길이 열렸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불꽃놀이 석대도로 걸어가면서 휴대폰으로 찍었다.















무창포 타워


내일 오전 10시경 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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