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7.04.22 두물머리길

세월민초 2017. 4. 23. 22:30



풍경이 아름다운

두물머리길


자연이 주는 최대의 아름다운 선물은 수채화처럼 한 폭의 풍경화다

꽃이 피는 봄, 연꽃이 피는 초여름, 낙엽이 우수수 바람에 떨어지는 가을,

 춥고 추운 겨울 호수가 얼고 얼어 그 위에 눈이 쌓이는 겨울

그리고 초봄 얼음이 녹는 소리는 어떠한 소리보다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선율이 펼쳐진다


얼음이 갈라지는 신비한 소리들,,

징~~ 찡~~ 쿵~~찡~~ 짱~~~


전에 자주 찾았던 이곳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추억의 길이었다



따사로운 봄날 뚜벅뚜벅 걸어서 한강을 거슬러 오르니 팔당댐에 이른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 지평선에 우뚝 선 하트 섬도 보이고

뭉게구름 두둥실 바람에 실어 어디론가 가는가?

자연스러운 수채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푸른 풀잎과 갈대 새싹이 나오면 한 폭의 사랑 하트 섬이 만들어진다



팔당댐



물가마우지









두물머리길 또는 다산길이라고 한다






재두러미의 비상












예봉산 아래 펼쳐지는 팔당호수는


북쪽으로는 금강산이요, 동쪽으로는 강원도 함백산 아래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산천초목 계곡 기슭을 흐르고 흘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족자도를 돌아 이곳에 이른다

맑은 호숫물은 아리수라 하고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다









다산길에 핀 하얀 조팝나무 꽃






카메라가 멈춘 곳은 ,,









몇백 년 된 느티나무가 따뜻한 봄날에 한창 물을 담고 푸른 새싹을 키우고,,  









두물머리길을 돌아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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