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 섬 여행

13,01,09 거문도 여수시

세월민초 2013. 1. 29. 18:39

                    

                         13,01,09  그 섬에 가면

아름다운 섬 거문도

천혜의 비경속에 가슴이 찡하는 섬,,  1박2일

 

전날 제주도 2부두에서 15시10분 출발한 정기여객선은 고흥군 녹동항에 밤 19시20분에 도착

소요 시간은 약 4시간,배로 여행하는 건 좀 지르하지만 그래도 즐거움은 두배입니다

이번이 3번째로 또 녹동항에서 하루밤 여숙을 합니다,우연한 일치는 않이나 3년주기로 또 왔으니,,,

3년전 12월31일 거문도, 백도를 갈 예정이였으나 폭설과 태풍으로 꿈이 사라지고 보리암에서 새해 일출을 봅니다

고흥군에는 소록도가 있고 절경이 좋은 팔영산 그리고 나로도우주쎈터가 있으며

고흥반도를 중심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다도해 섬들이 지붕없는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숨어 있는 비경들이 많습니다

 

다음 날 아침 7시 녹동항에서 정기여객선을 타고 드디여 꿈에 그리던 거문도와 백도를 갑니다. 야~호

그런데 느린보 화물여객선은 또 거문도까지 약 3시간30분이 소요되고 선체에는 큰방이 두칸이 있는데

1칸은 난방이 안되고 또 1칸은 바닥에 전기장판을 깔아 따뜻하니 승선인원 25명 정도인데 이불을 덮고

전부 누워 깊은 잠을 자고 있으니 혼자 앉아 무얼할꼬 ,,,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

삼한시대 이전에는 마한 땅에 영속되였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영속 원촌현에 속하여 본면을 삼호라 칭함

1396년(이조 태조 5년) 흥양현(현 고흥)에 속해 삼도라 호칭

1908년(강희 2년) 삼산면 설치하고 1914년 여천군으로 이속되여1998년 여수시로 통합되였다

 

거문도는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엇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 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그리고 천혜의 비경으로 둘러 쌓인 거문도는 동도의 망향산247m,서도의 음달산237m,수월산128m등

 경사가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작은 돌출부가 많고 드나듦이 심하다 -거문도 자료 펌-

 

 

바다 낚시 포인트

 

선상에서 보는 일출은 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답다

 

 

 

 

 

녹동항 ~ 거문도고도항 정기여객선

 

1박2일을 가장 잘 즐기는 코스

1,거문도는 바다에 있는 섬으로 배 시간과 아주 밀접하여 녹도항과 여수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따라

  관광의 형태가 다른데요,보다 좋은 여행을 하실려면 현지 선박회사에 자세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마지막 선착장이 고도항인데 고도항을 가기전 서도항에서 하선하여 옛 거문도초등학교 분교 위 전망대에

     올라 녹도등대와 인어상을 돌아 서도리 장촌마을 거문도 뱃노래 전시관 앞을 지나 우측 산 능선으로 오른다

산 능선 위에는 군부대가 여러 곳이 있어 길이 끈겨 현지 주민에게 필히 확인하고 산행을 할것

능선을 타고 계속 진행하면 마지막 수월산 거문도 등대를 만나고 다시 돌아

해변길을 따라 관광호텔 앞을 지나 삼호교를 건너 고도항으로 오는 코스 입니다

3,이번에는 고도항에서 출발하여 역으로 돌아가는 코스인데요, 서도리에는 모텔은 없고 민박 집들이

                  여러곳 있으며 상점이 2곳, 식당이 1곳이 있으나 백도가는 유람선과 관광시설은 고도항에 밀집되여 있습니다

 

거문도 고도항

고도 중심가

거문도 삼산면사무소                                                   거문도초등학교

 

통일교 거문도 교회                                              여객선터미널

고도와 서도 연결 다리 삼호교

 

거문도해수욕장과 관광호텔

유람선선착장

거문도에는 넓은 호수가 있었다

거문도는 고도를 중심으로 좌측에 서도 우측에는 동도로 비교적 높은 산 둥그런 원형으로 둘러 싸였어

파도가 잔잔하고 하나의 넓은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변가의 사면이 완만하여 여러곳에 군락촌을 이른다

 그리고 산 능선 뒷편에는 깍가지는 절경으로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주며

고도은 제일 작은 섬이나 교통과 어업,관광유락시설을 서도와 동도는 어업과 농업으로 분류되여 있는 아주 큰 섬 입니다

 

목넘이

 

 

선바위

 

수월산 128m

거문도 영해기준점

마라도 138 km                                                              이어도 288 km 

백령도 495 km                                                               독도 546 km

거문도 등대와 전망대

 

 

 

 

소삼부도                           대삼부도

지평선 너머에 백도가 있다는데,,,

이번이 두번째 백도길에 오른다, 날씨는 쾌청하여 마음은 바쁜데 관광철이 않이라 3월부터 유람선이 운행한데요ㅋ

세번째를 기다리며,,

 

트래킹 코스

거문도 등대 3km를 돌아 다시 삼호교 앞에서 서도리 장촌마을 5km 거리 도로를 따라가면 발전소가 있으며 잠시 발전하는 구경도 하고

여기서 조금가면 좌측에 작은 마을과 교회가 있으며 좁아진 작은 도로로 진입하여 500m를 가면 서도항이다

 

 

 서도리에서 본 고도

서도리에서 본 동도

갑자기 작아진 차도를 지나서

서도항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1호 거문도뱃노래

고도는 어업과 관광산업

서도와 동도의 주요 생활은 어업과 뭇, 해풍쑥으로 해풍쑥은 아주 유명하다

토지를 단위로 말하면 한마지기를 ,,지방에 따라 300평,200평,150평으로 각각 다른데 이 곳은 35평을 말한다

옛 거문도초등학교 분교를 지나 전망대로 오른다

동도는 지금까지 다리가 없어 배로 왕래하였으나 현재 동도와 서도 간 연결 다리 공사가 진행 중

전망대에서 본 서도리

녹도등대

인어상

서도리해수욕장 석양노을

 

이튼 날 고도항 

오늘 아침에는 일출을 보며 고도 전망대에서 거문도의 아름다운 섬들의 풍경을 다시 봅니다

이 곳은 거문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다른 곳에서 전경을 보는것 보다 또 다른 느낌이지요

짧은 시간내에 많은 곳을 돌아보지 못해 아쉽이 많았으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어제 저녁에는 거문도교회 목사님 집에서 식사도 대접 받고 인생사는 이야기도 하며,,

 10시에는 다음 여행지, 거문도에서 여수항으로 가는 정기쾌속선을 타고 고흥군 나로도항(1시간30분)에

하선하여 고흥군 다도해 섬들을 여행합니다

삼호교에서 본 일출

 

 

영군군묘지

 

고도 전망대에서 본 소삼부도 대삼부도

고도 전망대에서 본 서도 , 동도 그리고 아름다운 넓은 바다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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