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책 9
아름다운 비경과 낭만을 찾아서
환상의 섬 소매물도
머나먼 바다는 왜 멀기만 한가
내일은 풍랑이 잔잔하면 소매물도를 갈까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하니 작은 똑딱선 배에서 해녀 한분이 물질을 하고 오신다
내일은 배가 뜰것 갔구만,,, ?
몇일 동안 기다리든 바다 여행을 간다, 고마운 한 말씀 ㅋㅋ
그런데 밤이 깊어 갈 수록 풍랑은 더 거칠어지고 파도 소리는 성난 도깨비 처럼 대지를 삼킬 듯 요동친다
이 밤에 해녀의 말씀이 왠 소리 ,,,
그러나 해녀는 바다의 진실을 알고 있다
아침 햇살은 바다 물결 위에 붉게 물들고
잔잔한 바다 저 멀리 수평선은 날 오라하며 비상의 날개를 손짓하네
머나먼 곳 , 환상의 섬 아름다운 비경과 낭만을 찾아서 소매물도로 가자
어제 밤 해녀의 고마운 한마디 목소리가 ,정겨운 저구항 부두 선착장에 메아리 친다
내일은 배가 뜬다우 ,,,,, ?
소매몰도 선착장과 상가마을
등대 가는 길
갈대와 등대
빈 의자의 주인은 누구인가
처음에 생각했던 비금도 흑산도 홍도와 거문도 백도
먼바다 여행을 간다고 출발했지만 태풍으로 가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인생도 여행과 같은 것
아주 많은 일들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누구나 바란다
그러나 한가지 일도 못한게 많고 실패도 있으며
좋은 시절이 있고 초라한 시절도 있다
빈 의자에 앉아 나의 인생 뒤안 길을 생각하니
수 많은 희로애락속에 바람불어 낙엽 처럼 여기까지 왔나 보다
아름다운 환상의 섬에서 낭만과 추억을 담아 보자
인생도 할일이 많고 여행도 갈곳이 많다
내일의 꿈과 희망이 있기에 빈 의자의 휴식은 나에게도 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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