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달빛과 같은 것인가
- 세월 민초 -
밤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바람에 밀려가고 먹구름이 덮으면
그 밤은 달빛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그래도 하룻밤이요
어느 날 밤은 하늘이 청명하여 초롱초롱 반짝이는 별과 달빛이 어울려
기나 긴 밤 그 세월이 느리게 빠르게 가는 것이 어쩌면 오늘 밤이 되기도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밤이 있어 그리운 사람들과 보고 싶은 누군가를 생각할 것이고
그런 사람들과 긴긴밤 행복한 정을 나누며 세월의 흐름을 멈추고 싶은 순간들이다
이 밤이 가기 전 달빛과 별들의 속삭임 속에 무지의 동행을 함께하며
밤의 열기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나누고 싶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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