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대 명 산

10,09,19 두타산,동해시

세월민초 2010. 9. 25. 23:10

 

                      아름다운 산책 , 2

                      동쪽 땅끝 마을가는 길에

두타산

비와 강풍이 불어오는 그 날의 마지막 산꾼이 되다

 

 추암 촟대바위를 뒤로하고 두타산으로 향해 본다

 이 산에 십여번의 산행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상하게 그때 꼭 일이 있어 오지 못한게

 왠지 이 산야가 더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생각이 앞서 이번 산책길에 첫번째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산행은 은치가 있고 무언가 짜릿한 색다른 마음의 느낌도 있지요

자연의 빛은 우수에 젖어 있을때 아름다움의 극치를 더 해주고

계곡 흐르는 물소리와 폭포 물보라가 산꾼의 마음을 달래 준다

 

 

 삼  화  사

 

 

 

 발가락 바위

 

병 풍 바 위

 

선  녀  탕

 

 쌍 폭 포

 

 

3단 용 추 폭 포

 

 

 

 

 

 

 

 청  옥  산

 

 

박달재 능선에 오르자 강풍과 소낙비가 무섭게 내린다

수목이 넘어 갈듯 작은 나무들이 땅에 닿을듯, 태풍에 견디는 나무들이 너무나 신기하다

체감 온도는 영하20도 일까,비바람에 날려서 정상에서 한발짝도 걸어서 가기가 너무나 힘든 산행이다

 

두타산성쪽으로 하산 5부 능선까지 매서운 비와 강풍에 얼어서 죽을것 같은 초가을 산행길도 난생 처음,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두타산 산야는 나와 이렇게 신비하고 묘한 인연의 산이 되었습니다

 

두 타 산

 

 소나무 군락지

 

갈미봉

 

두 타 산 성

 

 

비는 끝없이 내리는데 산야는 어둠과 정막한 밤이오고 벌써 8시경이다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벗삼아 렌텐을 하고 하산하는 길은 낭만과 추억을 남긴다

 그리고 비와 강풍이 불어오는 그 날의 마지막 산꾼이 되다

 

  비 내리는 산사의 밤 삼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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